세부 도착해서 첫 느낌을 쓰려고 했었는데... 살짝 귀찮은 감이 있어서 한몇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접속했네요.
사실 필자 라운지에서 혜진언니가.
MTM 방문하시고 나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MTM은 4월 13일부터 MTM JY- 세미 스파르타, MTM UV - 일반 과정 으로 분원됩니다.
지금은 MTM JY에서 일반과정을 하고 있구요. 물론 도착전에 분원된다는걸 알고는 있었는데 UV에는 안가봐서 확실히 맘을 정하진 못했거든요.
사실 도착해서 월욜에 레벨테스트하고 화욜부터 수업하느라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했구요.
어제 학원 공지에 수욜에 원하는 시간에 UV를 구경갈수 있다고 신청하라고 해서 신청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사실.. 카메라를 가져갔음 좋았을건데 안챙겨가서...ㅎㅎ
UV는 현재 MTM JY에서 차타고 10~15분 거리라고 합니다. 제가 갔던 9시 30분 첫번째팀은 약간의 차막힘이 있어서 20분 넘게 걸려서 도착했구요..
대학교 안에 있는 시설을 쓰는거라 확실히 잔디랄까 주변풍경이랄까~ 이런게 시선이 확 트여서 좋더군요.. 다만 좀 더웠지만..
입구쪽에 가까운 곳에 기숙사 동이 있었는데 아직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가구들이 다 들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여긴 3인실은 없구요 1인실과 2인실만 있고 2층부터 6층까지 기숙사고 1층은 사무실과 식당등이 들어올거래요. 2층만 남여가 섞여서 방이 배정되고 3,4층은 여자 5,6층은 남자가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강의실은 기숙사 건물과 떨어져 있어서 걸어 갔습니다. 현지 대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강의실을 지나서 갔는데.. 애들이 수업하다 말고? 공부하다 말고 손을 흔들면서 인사도 해주더라구요..
이곳의 장점중에 하나가 선생님이 아닌 현지 대학생들과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생길거라는거~ 라고 강조해주셨죠~ㅎ
강의실은 어떤 건물의 4층의 일부를 학원에서 쓰게 되어 있었습니다. 1:1 강의실과 그룹강의실을 봤는데 전등이 안켜져 있어서 1:1강의실의 크기는 정확히 알수가 없었던듯.. 좀 작은느낌이 들기도 했지만뭐~ 아직 잘모르겠네요.
갔다오면서 매니저님께 물어봤던건 슈퍼마켓과 ATM기계가 가까이 있는지 였습니다.
현재 MTM은 바로 왼쪽건물에 ATM기계가, 오른쪽에 작은 쇼핑몰과 슈퍼마켓이 있거든요.
지금 학원보다는 거리가 좀 있을듯 했지만 MTM JY 옆에 있는 JY 몰보다는 큰 쇼핑몰이 2개나 있고 그안에 ATM기계가 있다고 하셨구요(걸어가면 10~15분거리?) 웬만한건 대학교내 매점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니까 크게 불편하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 MTM에서도 저녁 자유시간때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니까 10~15분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는건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MTM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은 3월 20일까지 어느 학원에 갈건지 결정하면된다고 하셨는데 저랑 제 룸메이트는 MTM UV로 옮기기로 했답니다. ㅋㅋ
처음에 한국에서 생각할때는 세미 스파르타로 빡시게(?) 공부하자고 다짐했지만... 사실 이틀 공부했는데도 예습복습 할것도 있고 숙제도 있고 해서 자유시간에 공부를 해야하거든요. 세미를 할 자신이 없어서~ㅋㅋㅋ
아~ 그리고 간단하게 와서 느낀 점을 쓴다면...
한국에서 두루마리 휴지랑 노트는 꼭 챙겨와야한다는거!!! 특히 노트... 제가 별 생각없이 노트는 1개만 갖구 왔는데 .. 더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사러갔더니만... 아... 완전 어이없었음... 사람이 직접 잉크로 그어놓은듯한 보라색 선에 질이 떨어지는 종이... 그나마 눈이 덜아픈걸 선택해서 샀는데 거의 60페소에 가까운 가격... 페소에 30정도 곱하면 한국돈가격이 된다니 상상이 가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거져줘도 안쓸 그런종이인데...쩝... 노트는 잘챙겨오시길...
휴지는... 여기휴지 공갈휴지라고 하는거 들어보셨나여? 저랑 제룸메는 와서 처음 들었는데... 몇번쓰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비싸더라도 눌러보고 단단한거 사서 쓰고 있는데도 웬지~ 맘껏~ 양껏~ 못쓴다는...ㅋㅋㅋ
일단 오늘은 이정도만 쓸까 합니다.. 아직 잘모르는게 많고 적응해야할것들도 많아서~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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