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매일 써 놓는데....사진이 없어서 어쩌지 하다가....외출 할수 있는 금요일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몰이 일기 업로드 하네요 ㅋㅋㅋㅡ    - 시스코 주변의 교통환경 - 제가 본 필리핀의 교통은 신호등이 거의 없다는것과, 그런데도 사고 난 차를 한번도 못봤다는거죠... 그 대신 엄청난 경적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차들이 빵빵~~하죠.. 처음에는 짜증났었는데...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서로간의 위치 및 의사표현 수단으로 쓰이더군요. 한국의 운전사들이 울리는 경적은 '비켜라' , '고맙다' , '나와라'  정도의 의사표현이라면 필리핀은 4가지 이상의 의미를 더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신호등은 한참가다 겨우 한개 보일 정도이니 경적은 제 2의 신호등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사람들이 대부분 무단횡단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나지 않는것은 그만큼 운전사들이 안전운전을 한다는거죠. 저도 처음에는 당황해서 횡단보도를 찾아 건넜는데..이젠...뭐...그냥 차 막고 알아서 건너 다닙니다..ㅎㅎㅎ 학교나 대형 쇼핑몰 근처에는 육교와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시스코의 주변은 저녁 6시부터 9시정도까지는 교통 정체가 있는듯 합니다. 근처에 야시장과 버스 터미널이 있어서 그런것 같지만...정화히 왜 막히는지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ㅎㅎ;;;   - 택시 -

SISCO뿐 아니라 다른 학원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수단은 택시일겁니다.
도로에 지나가는 차들중 30~40%정도가 택시입니다.
단, 갈 지역이 멀거나, 저녁시간대에는 기사가 거절하기도 한다는거죠.
제 경우에는 기사가 밥먹어야 된다고 먼곳은 못간답니다....
음.......그래서 그냥 내려서 다른거 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에 따라서 느긋한 기사도 있고~ 한국처럼 총알스피드로 달리는 택시도 있습니다.

기본료는 30.00 페소에며 2분30초당 2.5페소 올라가는것 같아요. 정확한 시간은 재본게 아니라....다를 수도 있어요...
택시마다 2.5인것도 있고 3페소인것도 있다는데 전 3페소짜리는 타본적이 없는걸로 봐서
아마 지역마다 다른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택시 탑승 시 주의사항>

1. 택시 탑승 후 문은 잠그세요
(정차시에 갑자기 문열고 가방만 훔쳐 달아난다고도 하네요)
2. 미터기를 꼭 켜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바가지 안씁니다.) 미터기 프을리즈~ 하면 알아듣습니다..ㅋㅋㅋ
3. 택시기사한테 말할때 please를 붙여주는것이 좋습니다
4. 택시 탈때는 잔돈을 준비하세요
(가끔가다가 잔돈 없다는 기사들이 있습니다. 이럴경우 난감하니 잔돈준비는 필수!!!
  그래도 무조건 달라하면 어딘가에서 거스름돈이 나옵니다 ㅡㅡ )
5. 팁은 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는 2.5~5페소는 그냥 줍니다.우리나라 택시에서 1900원을 2000원 주는거랑 비슷하니까요.
근데 10페소 이상으로는 꼭 받는게 좋습니다. )

 

-지푸니 -

 

지푸니는 작은 버스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승차료는 7페소..뒤에 매달려가면 무료라고 합니다 ㅡㅡ;;;;;;
임의의 정류장이 있고 노선도 있어 보이지만 어디가 정류장이고...어디에 노선번호가 있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정원은 20명이상이고 지푸니 뒤에 우리나라80년대 안내원처럼 남자안내원이 달라 붙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지푸니에 손을 흔들면 택시처럼 와서 정지하고 , 뒷 문으로 타시면됩니다.
좌석은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한국의 지하철처럼 옆으로 쭉 ~ 앉습니다.
저도 타본적이 없어서 구체적으로는 설명을 못하겠네요.
학원도 그렇고 필자에서도 그렇고...될 수 있으면 지푸니를 타지 말라고 해서..ㅋㅋ
저도 뭐 그리 땡기진 않습니다.

 

-버스-

한국에서 가장 보편화 된 대중교통이 버스라면 필리핀에서는 지푸니가 가장 보편화 된 교통수단입니다.
버스는 대부분 장거리이동을 할 때 쓰입니다. 이곳의 버스는 창문이 없는버스도 있고,
에어컨이 달린 좋은 버스도 있습니다. 당연히 차 상태에 따라서 가격을 달라 지겠죠.

 

-tricycle-

트라이씨클은 짧은거리를 이동할 때 편리합니다만.....6명이 탈때까지 기다리는 기사도 있다는거죠..

최대 탑승수가 6명이거든요..기사까지 7명...앞에 2명, 뒤에 2명, 옆에 2명..기사 1명..
앞이나 뒤에 타면 괜찮지만 옆에 타는거 위험하니 ..타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안전벨트에 의지해서 옆에 걸터 앉거든요 ㅡㅡ..;

1인당 7페소이며 , 타실 때는 오토바이 상태를 잘 보고 타세요...
덜덜 거리는 오토바이 타시면 힘이 없어서 속도도 안나고...같은 값이면 좋은거 타고 쓩~하고 가는게 좋으니까요..ㅋ

트라이씨클은 쇼핑몰 근처에 많이 있으며, 야시장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단! 소지품 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해야하며, 앞자리는 몰라도 뒤에 타실때는
손잡이나 기둥을 잡고 타셔야 안전합니다. 

먼 거리를 가실때에는 운전기사가 흥정을 하는데.. 맘에 안들면 다른 트라이씨클 찾아도 됩니다
트라이씨클 엄청 많거든요...흥정하다가 그냥가면 옆에 기사가 와서 더 낮은 가격으로 다가옵니다. ㅋㅋㅋㅋ
일단은 보통 7페소! 거리가 가까운데 짐은 많다하실때는 7페소보다 더 깍을수도 있으니 센스있게 애기하시길..

 

- 오토바이 -

한국에서 보는 오토바이와 같습니다. 다른것은..운송수단으로 돈을 받고 태워준다는거죠.
최대 3인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하지만....여자 혼자 타는건 많이 위험하겠죠??
남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타보진 않았지만 헬멧도 없고...
대중교통중에서 가장 비추하는 수단이니..안타는게 좋습니다.
솔직히 탈 일도 별로 없습니다...외출을 해도 혼자나가는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장점이라면....빠른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