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되었네요. 7주 남았네요...금방 갈 걱 같아요. 

 

4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잘해보고자 혼자 왔습니다. 오기 전에 걱정했던건 모두 사라졌구요!

딱 20년만 젊었어도....싶기는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이는 저만 의식하는것 같고 전혀 남들은 궁금해하거나 의식하지 않네요. 잘챙겨주고 모두다 프랜들리합니다)

CPI로 왔구요, 3인실 사용중 입니다. 

 

룸메이트가 모두 대만인 이구요, 딸같이 어린 아이들 MZ세대 입니다 ㅎㅎㅎㅎ 

제가 언제 대만인과 대화를 하며, 언제 대만인과 잠을 자고 밥을 먹겠어요.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고 좋으네요. 엄청 친절해요~ 대만인. 일본인이 95프로 이상 같아요. 

한국인은 딱 두명 봤네요. 

 

룸메이트와 친해져서 토요일 새벽에 입소하고, 일요일에 대만 아이들 4명과 일요일에 미슐랭 식당가고 쇼핑하고 왔구요. 다음날 월요일 첫날, 입소동기인 일본인과 쇼핑몰가고 커피마시면서 친해지고 인스타 맞팔했네요. 

 

또 그룹수업 하다보니 그룹 클래스메이트와도 얼굴트고 인사하고 친해지고 배구하는데 join us!해서 같이 배구 땀나게 하고 지금은 손목이 멍들어있답니다. 

수요일에도 일본 친구, 대만친구와 외식하고, 금요일에는 졸업하고 떠나는 대만친구 송별회 자리에 함께가서 먹고 놀다왔네요. 

 

그리고 첫 주말, 평화롭네요. 

 

걱정했던 부분은 한국인 매니저분이 잘 도와주고 계셔서 넘 든든하구요~ 늘 계란후라이에 김치와 무생채, 깍두기가 나와서 한국서 가져온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밥을 비벼먹어요 ㅋㅋㅋ

 

내일은 대만 친구와 맛사지받고 또 맛집 가기로 했네요. 

대만인과 일본인은 워낙 숫자가 압도적이다보니 자기네들끼리 모국어를 쓰지만 전 모국어 쓸 상대가 없어서 되지도 않는 영어와 짧디짧은 영어로 생존영어하고 있답니다. 

 

재미있어요. 수업도 괜찮습니다. 

단 몇분이 생각보다 따갈로그어 억양이 강하신 선생님들은 발음이 너무 쎄서 알아듣기 힘들기도해요. 듣다보면 적응은 되어져가고 있지만요. (물론 그 분도 제 발음 못알아들이실겁니다 ㅋㅋㅋ)

 

아, 아직 1주차라 영어실력 향상은.....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아직은요!
 

제가 갔던 맛집들 공유해드릴께요. 가보세요~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