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런 코스 변경이었지만 친절하신 매시저님들의 도움으로 매달 있는 시험을 IELTS로 볼 수있었다.

단도 직입적인 총평으로는 IELTS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전무한 나로써는 어리버리하게 시험을 보고 나왔다.

운이 좋게도 읽기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지문이 두개나 나와서 쉽게 풀 수있었지만, 그래도 시간분배나 문제 스타일에 대한 감이 없어서 마지막 3문제 정도는 시간 내에 풀지 못하였다.


듣기에서는 마지막 대화에서 큰 실수를 해버렸다.

나도 모르게 한 듣기 샘플당 문제는 한장일거라고 멋대로 생각해버린 나머지 뒷장의 문제를 전부 놓치고 말았다!

그래도 이 둘은 답의 포멧이 익숙한 객관식과 단답형이라서 말하기와 쓰기보단 나았던것 같다.

말하기에서는 어떻게 얼마나 말해야하는지 몰라서 면접관으로 들어온 선생님을 당황하게 했고, 거기에 이어서 긴장해서 평소 ESL 수업보다 말을 더 심하게 버벅이고 말았다...

쓰기는 포멧을 아예 몰라서 글자수만 채우자 라는 심정으로 막 써내려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