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학원에 새벽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오자마자 기다리던 매니져가 팜플렛을 하나 주었고, 거기에는 신입생들이 간단히 해야

할 일과 일과가 적혀있었는데 오자마자 일요일에 바로 테스트를 치러야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영어가 제일 큰 목적은 아니라서 크진 않았지만, 시험이라는 것 자체가 신경을 쏠리게 하기 마련이다.

 

일요일 점심식사후 1시에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처음엔 모여서 설명을 간단히 듣고, 스피킹테스트 부터 시작하였다.

난 어느 정도 대답하고 말해서, 그런대로 괜찮은 듯 느껴졌다. 그 다음 리스닝 테스트가 이어졌다.

리스닝테스트는 라이팅도 겸하는 느낌어었는데 이유는 딕테이션을 했기 때문이다. 무려 5번 정도 들려 주었는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나마, 마지낙 테스트인 리딩은 학창시절에 많이 하던 형태였고 지문이 길지 않아 비교적 수월했다.

 

근데 3일후 결과를 확인했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내 수준이 평균정도인것이다. 그나마 리딩에서 선방했다.

역시 감은 믿을 게 못된다. 스피킹도 별로 리스닝은 최악이었다.약간의 성취욕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도 한번 왔는데 실력을 약간은 상승시켜야겠다 생각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한 시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