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세부에서 지내면서 시내 곳곳을 많이도 돌아다녔더니 더 이상 새롭게 가볼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바다도 구경할 겸, 맛있는 음식도 먹을 겸 막탄으로 나들이를 갔어요.

 

검색하다 보니까 카바나레스토랑이라고 막탄에서 되게 유명한 음식점이 있더라고요!

바다가 보이는 음식점이라 뷰가 좋기로 후기가 자자한 곳인데 특히나 해가 지는 시간 때의 뷰가 환상적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뷰도 뷰지만, 카바나레스토랑의 메뉴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평소에 구황작물,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카바나레스토랑에 단호박크림파스타, 크림•칠리반반감바스 등을 팔더라구요! 당장 갔죠ㅎㅎ

 

3층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1층은 직원들 오피스, 2층은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3층은 보다 탁트이게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옥상으로 되어있었어요.

저는 시원하게 먹는다고 창가 자리가 아닌 에어컨이 나오는 안쪽에 자리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바깥 뷰가 보였으니
어느 자리에서나 푸른 바다와 하늘의 뷰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한국인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는데 세심하게 손님들을 살피는 모습에 대접 받는 기분이라 좋았어요 :)

물론 음식 맛도 좋았어요! 양이 많아서 다 못 먹고 온 게 아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