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상담받을 때부터 계속 들었던 필자 라운지 얘기에 가기도 전에 기대감이 앞섰다 상담할 때만 해도 필자라운지 카드 포인트나 사용법에 대해서 어렵게만 느껴졌다

직접 필자라운지를 가보니 정말 필리핀 속의 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지 어디를 가든 언어가 안통해서 고생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필자라운지에서는 말도 잘 통하고 모든 메뉴가 한국어로 가격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혹시 이해가 안가더라도 바로 옆에 있는 매니저 분들께 물어보면 엄청 친절하게 답변해주신다 타지 생활 하다보면 한국어가 그리울 때가 많은데 그럴 때 필자라운지를 찾아오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한식이 그리울 때가 정말 많은데 필자라운지 정식메뉴가 정말 최고였다 맛은 물론이고 반찬 가짓수도 다양하고 밑반찬마다 한번씩 리필도 된다 깻잎이랑 젓갈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필리핀에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피로가 싹 풀리는 안마의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몰에 배치된 안마의자는 돈을 내고 사용해야 하는데 라운지에서는 무료라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다양한 게임이나 영화나 한국예능 드라마도 무료로 볼 수 있다 쇼파에 거의 드러누워서 마리오 게임을 했는데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받기 어려운 필리핀에서 최신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한국에서 미처 다 못보고 온 드라마가 있었는데 라운지에서 완결까지 다 볼 수 있었다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좋아하는 예능을 보니까 정말 한국에 있는 기분이고 스트레스가 싹 풀렸다

사실 필리핀에 있으면서 한국이 그립기도 했는데 필자르운지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내가 한국가면 해야지 라고 생각한 것들을 필리핀에서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