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장소는 JIC어학원에서 길만 건너도 가실 수 있는 German Pub입니다.

저기 메뉴판에도 가게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정확히 뭐라고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German Pub이라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 Pub의 주컨셉은 맥주 한 잔 하면서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월드컵 기간 내내 야외 테이블 쪽에 스크린을 설치하여 축구를 틀어줬습니다. 하지만 현재 야외 테이블 쪽의 스크린은 철수한 상태이고, 가게 내부에서만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야외에서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밤공기를 즐기기 좋으니, 학원 친구들과 함께 맥주 한 잔 하러 방문하시면 좋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축구보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프리미어리그(영국 축구리그)에 관심이 많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주말에 진행되는데, 이곳에 주말에 방문하시면 대부분 그 시간대의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틀어줍니다. 세부의 매력답게, 가게 자체가 깨끗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전혀 부담 없습니다. 필리핀에서도 괜찮은 음식점에 방문하면 별도로 세금이 붙는 곳이 종종 있지만, 이곳은 메뉴판에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큼지막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가게의 또 다른 매력은 식사도 가능하며, 음식이 상당히 맛있다는 것입니다. 에피타이저를 비롯해 메인 메뉴로 스파게티, 치킨,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 있으니 여러개 주문하셔서 친구분들과 나눠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의 망고쉐이크를 좋아하는데, 120페소 정도의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물론 맥주를 드실 때는, 네번째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치즈나 소세지 등을 주문하시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참, 그리고 부득이하게 혼자 오셔야 하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게... 내부에 여러 개의 TV가 있고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이 있어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축구보시면 옆에 있는 사람들과 어느샌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겁니다. 이곳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과 맥주도 경햄해보시고, 축구를 관람하며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