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도 먹거리 야시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주 토요일 저녁에 IT Park로 향했다.
IP Park는 최근에 지은 듯한 깨끗하고 큰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1층에는 우리나라처럼 깔끔하고 비싸보이는 음식점과 카페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 건너편에서는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이곳에는 가운데 의자와 테이블이 모여있고 음식을 사서 앉아 먹는 곳이다. 이곳의 테이블 이용료는 무료다.
전반적으로 음료는 약 50페소정도이고 음식은 100~200페소 사이였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혼성으로 팀을 이룬 분들이 노래로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고 있었다. 물론 신청곡도 가능하다.
마치 공연을 보러 온 듯 정말 노래를 잘했다.
그리고 식사하는 자리는 큰 천막 밑이라 공기 순환이 잘 안되서 더웠다. 얼음물을 챙겨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