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지나고 첫 주의 월요일이 시작되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과 영어 테스트 그리고 간단한 쇼핑이 하루 일정이었다.

테스트는 Reading, Listening, Grammar, Speaking, Writing, Vocabulary로 총 6 과목으로 진행되었다.

Speaking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보았던 영어 시험과 같은 형태였다. 토익과 비슷한 유형들이었다. 

Speaking은 3명의 Teacher와 Free Talking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사실 Power Speaking Course로 CIJ에 온 터라 Level Test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어차피 1:1 수업이 대다수라 Teacher들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나의 Level에 맞게 수업 내용을 조정하면 될것이기 때문이다.

Level Test와 간단한 서류 작성이 끝난 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CIJ어학원 오리엔테이션과 간단한 쇼핑을 하고 왔다.

현지서 쓸 Peso를 환전하고 기숙사서 쓸 간단한 생필품을 사는 것으로 공식적인 하루의 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쇼핑을 할 동안 수업 스케쥴이 정해졌다.
우선 임의로 스케쥴이 짜여져 왔고 화요일과 수요일에 수업을 들어보고 나서 수요일 저녁 전까지 스케쥴을 변경할 수 있다고 한다. 

6개의 1:1 수업, 1개의 Native Group 수업, 1개의 Listening Group 수업 이렇게 총 8개의 수업을 소화해야 한다.

하루는 총 10교시로 되어 있는데 첫 수업의 시작은 08:00 마지막 10교시는 18:00에 끝이 난다.

1교시는 50분으로 수업이 끝나고 5분의 Break Time이 있다.

10교시 중 8교시를 듣고 있어서 점심시간과 중간에 비는 2교시를 제외하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수업 시스템이다.

아직은 Teacher들의 수업 방식을 겪어 보지 못해서 어떻게 수업을 조정할 지는 이틀간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을 내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