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취소 됐던 아일랜드호핑을 다시 가는날 9시까지 라운지까지 도착인데 

전날 아얄라몰을 갔을 때 도로가 막혔던일 때문에 7시 30분에 모여서 택시를 타러 나갔다.

횡단보도 앞에 택시아저씨가 계속 손짓을 해서 그거 타고 이동했고 3~40분 걸렸던 것 같다.택시비는 200페소 정도 냈다.

너무 일찍 도착 해서 라운지도 문이 안열려 있던 상황이라 로비에 있는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매니져님들 오셔서 라운지 안에서 래쉬가드로 갈아입고 썬크림도 미리 바르고 준비하고 있었다.

 

라운지 가자마자 저번엔 없었던 담요와 베개가 보이길래 사야지 했는데 

포인트카드를 놓고와서 배치친구의 카드로 사려고 했지만 호핑끝나고 와서 보니 1인 1개 구입이라 안된다고 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사는걸로.. 그리고 9시 조금 넘어서 1층으로 내려가 차를타고 2~30분 선착장 쪽으로 가서 배를 탔다!

 

20분정도 가서 바다에서 놀고 그 다음 섬에가서 밥을 먹는다고 들었고, 

가는 길에도 매니저님들은 사진 되게 열심히 찍으시고 사진찍어주시면서도 핸드폰으로도 사진 찍어주시는데 

인생샷을 찍어주겠다는 듯한 강한의지가 느껴졌다. 이리저리 자세 바꿔가시면서 열정적으로 사진 찍어주셨다 

 

그리고 거의 도착했을 무렵 안내사항 알려주시고 장비를 주셨다. 

처음해보는 거고 발이 땅에 닿지 않는 물에는 들어가는게 무서워서 계단으로 내려갈까 생각했지만 

배치메이트들이 차례로 점프하면서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나도 점프해서 바다에 첫 입수했는데 짠맛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앞으로 제대로 가지도 못해서 해마처럼 일자로 서서 물속에서 발로 열심히 걸었다. 

그래도 물속에 얼굴을 집어 넣고 물고기도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 장비를 다시 착용하려 하는데 호스가 빠져서 다시 열심히 끼워맞추고 노는데 어느순간 보니 또 없어졌다!!! 

배치메이트가 바다에 밑에 떨어진걸 확인하고 매니저님에게 이야기하러 가려는데 또 앞으로 못가서...

배치메이트가 먼저 가서 이야기 했더니 매니저님 바다로 들어가시고 배치메이트가 빠진 위치를 알려주려고 가서 부르는데 

3~4번 부르고서 위치확인하시고 구명조끼까지 벗고 내려가셔서 구해왔다!!!!!

 

그리고 저도 다시 바다에 들어가서 조금 둥둥 떠다니다가 매니저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재미있게 놀다가 

배에 올라 와서 서 있었는데 이제 섬으로 간다고 해서 자리로 가서 앉았는데 

그거 잠깐 꿀렁꿀렁한 배위에 서 있었다고 멀미가 나는 것 같았다. 

물 먹고 있다가 매니저님들 가는길에 간식으로 빵이랑 바나나 주셨는데 생각해보니까 멀미도 멀미인데 

밥을 안먹어서 더 그랬던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빵을 먹었더니 세상 멀쩡해졌다ㅎ...

 

한참을 가서 섬에 도착해서 준비하는데 10분 정도 걸리니까 잠깐 구경하고 오라고 하셨는데 

진짜 잠깐 갔다가 배고파서 앞에서서 준비하는거 계속 구경하고 있었다. 

준비하시는분 왕 부담스러우셨을테지만..너무 배가 고파서..

엄청난 밥상이 차려지고 엄청나게 먹기 시작했다 너무너무 맛있었다ㅠㅠ

 

다 먹고 보니까 저희가 있던 자리는 거의 접시가 텅텅... 

1시간 정도 놀다가 간다고해서 발담그고 걷고 사진찍고 매니저님들이 점프샷도 찍어주시고!

 

그리고 배로 돌아서 출발하고 얼마 안되서 라면이..!!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간 라면을!! 먹기 좋게 덜어서 한명씩 주고 김치도 주셨는데 배에서 먹는 라면은 정말 맛있다. 

라면을 다 먹고서는 수박도 컵에 담아서 주고 콜라도 마셨다.

돌아올때까지 너무 넘치게 주셔서 배부르게 먹고 재미있게 놀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