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섬 7,000 여개로 구성된 나라 필리핀, 그 중 하나인 Sumilon Island.
쪽빛 바다와 아담한 백사장이 찾는이의 눈을 즐겁게 하는 그곳. 연수일기를 쓰는 지금도 눈앞에 아른 거리는 듯 하다.

 

Sumilon Island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Oslob으로 가야하는데, 도로 사정이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자주 Traffic zam이 발생한다.
아까운 시간을 도로에서 낭비하기 싫을 경우 가능한 새벽 시간대에 출발해야 차로 3시간 전후에 도착 가능하다.
이동하는 동안 차 안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므로 새벽에 출발하는 것을 권장한다.

 

Oslob에서 Whale Shark를 보고 Sumilon Island에 갔다 오는Travel plan을 세운다면 Day trip도 가능하다.
Whale Shark는 30분 동안 관람이 가능하므로 먼 길을 떠나온 Traveler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다.
따라서 Sumilon Island나 기타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Oslob에서 배로 대략 20분 거리에 Sumilon Island가 있는데, 좁지만 화이트 비치가 있고,
수심이 얕아서 아이든 어른이든 물놀이를 즐기는데 무난한 곳이다.

 

 

 

배를 타기 전 생리적인 현상은 미리 해결하기를 권고한다.
섬 내에 친절하게 마련된 Comfortable room은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미리 수영복을 입고 배를 타는게 좋겠다.
섬 내에서 별도로 수영복을 갈아 입을 곳이 없으니까. 또한 배를 타기 위해선 바다를 걷다가 승선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배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하면 좁은 난간을 통해 섬으로 입장을 하게 되는데, 중간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섬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하얀색의 화이트 비치가 눈앞에 나타나고
저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그들의 건강함을 과시하는 수영복을 입고 화이트 비치를 활보한다.
따라서 가끔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 지 난감할 때도 있으니 연인과 함께 여행할 때는 시선 처리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좁은 해안이지만 그다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며 물놀이 하기에는 그만인 거 같다.

 

 

섬이 그다지 크지않아 숙박 시설로는 유일하게 Bluewater Sumilon Island Resort가 있으나,
화이트 비치에서만 시간을 보낸 터라 직접 가보진 못해 추천할 만한 곳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출발 전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수는 필히 챙겨오는 것이 좋겠다. 섬 내에서 먹거리를 구매할 수는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