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용돈관리'라는 어플을 쓴답니다. 

이 어플은 판다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어플인데요. 

이 어플의 장점은 시작일을 며칠로 할지 기준으로 해서 한달단위로 용돈의 사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한달동안 지난 4주동안 만페소정도를 썼는데요 

많이 쓰면 30만원정도 쓴다고 하던데 정말 그만큼 쓰게 되진 않았네요. 

제가 아직 장거리 여행은 가지 않아서 그정도 쓰진 않았는데 

산환이나 헌드레드 아일랜드 같은 곳 가면 2~3천페소정도 쓴다고 들었어요. 

 

저의 배치 분들은 주말에 외식하거나 카페, 근처 둘러볼 만한 곳을 찾아다니는 편인데 

그렇게 하다 보니 주말에 학원에만 있는 분들에 비하면 돈을 좀 쓰는 편인 것 같아요. 

돈을 많이 쓰고 적게 쓰는 건 주말에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 거 같아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1차, 2차, 3차 달리시면 똑같이 한국에서 마셨을 때보다야 

덜 나오겠지만 방심하고 안주, 술 많이 시켜 먹으면 그 비용도 많이 든답니다. 

 

뭐 돈 넉넉히 쓰시려고 생각하고 오신 분들은 상관 없겠지만 

저처럼 진짜 용돈 받으면서 아껴서 써야하는 분들은 그때그때 내가 얼마 썼는지 체크하면서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돈을 좀 많이 썼다고 생각되면 사실 학원에서 남아있으면 어차피 브런치랑 저녁 나와서 굳이 안나가도 되거든요 

그러면 돈을 아낄 수가 있어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기왕 필리핀까지 왔는데 남들 다 가는 관광지나 맛있다고 하는 식당, 술집 등은 

한번씩 가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요ㅎㅎ 

이렇게 합리화 하면서 저는 주말엔 실컷 놀러다닌답니다..

 

이 사진이 용돈관리 어플 사용할 때 보이는 화면인데요 

이처럼 수입은 유일하게 ATM에서 돈 만페소씩 뽑아 쓰는 거잖아요 

그걸 수입으로 쳐서 이렇게 표시 한답니다. 

이 어플이 재밌는게 지출면에서는 카테고리를 제가 임의로 추가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유흥비(술 마실때), 식비(외식, 간식), 생활비(생필품 살 때), 통신비(선불카드 비용), 등등을 추가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면 밑의 사진에 통계 보이시죠 통계 누르면 내가 어느 카테고리에 돈을 많이 쓰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 위에 용돈 만세에 아이유 사진 있는데 원래 저건 판다 그림이 있는데 사진은 본인이 설정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맘대로 원하는 사진으로 정할 수가 있어요ㅋㅋㅋ 

위 사진은 제가 지난 연수 4주동안 썼던 비용과 잔액이 표시 되어있구요 

왼쪽 위에는 제가 책정한 연수12주 기간동안의 예상(맥시멈) 비용이에요. 

정확한 액수는 사생활적이라서 가렸구요ㅎㅎ 

저는 4주동안 최대30만원까지 써야겠다고 책정했고 실제로 4주 생활하는데 만페소, 대략 22~24만원정도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