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어느정도 생활하셨던 분들은 느끼셨을꺼에요. 정말 필리핀에선 회먹기 힘들어요...ㅠ 

보통 필리핀에선 생선을 요리할때 보통 구이로 하기때문에 일식집을 가지 않는 이상은 회를 보긴 어려워요. 

일식집을 가더라도 오코노미야끼가 주메뉴인 식당이 대부분이고요. 

 

친구의 추천으로 세부에 있는 한국식당을 알게 되었는데, 횟집이더라구요.

그래서 학원동기들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음식점 이름은 '밥집'이에요. 친근하죠 ㅋㅋㅋ

 

As.포츄에 위치해있습니다. 

회를 시키면 각종 반찬들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어요. 

한국횟집에서 볼 수 있는 다슬기 국이라던가 콘치즈도 나오거든요 ㅎㅎ

 

 

정신없이 반찬들을 먹다보면 어느새 회가 나옵니다. 

매일 구운 생선만 먹다가 신선한 회를 먹으니 한국에서 먹을 때완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이 음식점에서 유명한 메뉴는 생새우인데요. 정말 크다고 하더라고요.. 

머리크기만 보통 새우만하다고...ㄷㄷ 근데 저희가 갔을땐 이미 다팔려서 못먹었어요ㅠㅠ 

다음엔 꼭 가서 먹으려구요

 

 

회를 다먹으면 매운탕을 끓여주는데 매운탕의 깊은맛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공깃밥에서 느껴지는 꼬들꼬들한 한국밥맛이 일품이에요. 

국물을 밥에 비벼먹으면 진짜 한국에 온 기분...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세요!! 

구운생선, 양념된 필리핀음식이 지겨운신 분들에게 한국횟집 '밥집'을 강력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