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원에서 나오는 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한국에 있었을때 나는 밥을 굉장히 싱겁게 먹는 편이였다. 

그래서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 필리핀식단에 적응을 못했었다.

 

더운나라라서 그런지 밥을 제외하고 나머지 반찬들과 국이 매우 짠편이였다. 

그래서 밥먹을 먹고 난 뒤와 평상시에 물을 굉장히 많이 먹게 되었다. 

그래도 여기 학원은 매끼마다 양배추나 양상추등 야채를 준다는 점이 매우 좋다!! 

 

나는 샐러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야채들을 가득가득 푸고 샐러드 소스를 위에 뿌려 먹는다.
그리고 내가 단호박을 좋아하는데 여기학원이 그런건지 원래 필리핀에서 많이 먹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호박을 재료로 사용하여 나오는 음식들이 굉장히 많다. 이점은 굉장히 만족 스럽다.

 

근데 식단이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나와서 

주말에 밖에서 고기를 사먹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한다.

그리고 가끔가다 먹을게 없어서 배고플 때는 야식을 시켜먹는다. 

 

여기는 다른 캠퍼스와 달리 굉장히 시내 외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켜먹을 수 있는 야식의 종류가 매우 한정적이다. 

그리고 다른 캠퍼스는 평일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나가서 사먹을 수 있지만 

여기는 오직 가드에게 말해서 전화로 시켜먹을 수 밖에없다. 

 

사진은 내가 시켜먹었던 음식의 사진들이다. 

여기와서 졸리비, 치킨, 떡볶이, 순대 등을 시켜 먹었는데 맛은 한국과 유사하고 좀더 짜다고나 할까...? 

그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몰에서 사는 음식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싸다. 

치킨의 경우도 한국과 비슷했나?? 

한국음식을 배달해 주는 곳은 음식양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편이다. 또 피자도 시켜먹을 수 있다. 


 

보통 알버트 피자나 옐로우캡 피자를 많이 시켜먹는데 옐로우캡 피자는 학원에서 먼곳에 위치해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야식을 시키려면 주문을 빨리 해놔야된다.

 한국처럼 주문하면 바로 오는게 아니라 거의 사십분? 한시간정도가 걸린다. 

그래도 매점에서 먹을게 없기 때문에 ㅠㅠ 라면 과자밖에 종종 주문을 해서 먹는다.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서 그런지 하루가 다르게 필리핀 음식에 적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