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학생들이 토요일, 일요일 밤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하여 픽업서비스를 받고 학원에 도착한다.

나의 경우 일요일 밤비행기를 타고 새벽 5시경에 학원에 도착하였다. 

도착을 하면 가드가 학원 내부를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

1시간정도 수면을 취한 뒤 기상하여 씻고 조식을 먹고 8시 30분부터 레벨테스트을 봤다.

레벨테스트는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 총 4가지로 나눠서 진행되었다.

 

라이팅의 경우 한가지 주제에 대하여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고 리스닝의 경우
스피커로 대화를 듣고 지문에 있는 빈칸을 써내려 가는 방식이였다. 

리딩은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이고 스피킹은 한가지 주제에 대하여 짧은시간안에 영어로 대답하였다.

그렇게 오전에는 레벨테스트를 보고 시험장에서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대기 후 

SA티쳐가 와서 학교 내부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SA는 티쳐는 담임선생님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SA티쳐는 시험성적표를 전달해 주거나 내가 수업을 변경하고 싶을시 요청을 하면 된다.

 

점심을 먹은 후 한국인 매니저에게 오리엔테이션을 간단히 듣고 

3시 30분 정도경에 배치메이트들이 모여서 학원차를 타고 한꺼번에 세부시티에 있는 아얄라몰로 향했다.

배치메이트는 같은날 학원을 들어온 학생들을 말한다. 입사 동기같은 개념이랄까..........? 

 

아얄라몰은 굉장히 크고 넓었다. 

이곳에 있는 Metro라는 마트에서 한국에서 준비해오지 못했던 준비물을을 간단하게 샀다. 

나는 필리핀에 오기전 필리핀에서 파는 생필품들의 상태가 의심되어 모조리 챙겨들고 왔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필리핀에도 왓슨스, H&M등 다양한 매장들이 있어 옷이나 화장품들이 떨어지면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1층에 있는 Glove 매장에서 유심카드를 사고 데이터를 충전 후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연락을 할 수 있었다.

필리핀은 한국과 달리 인터넷요금이 선불제라 돈을 내고 데이터를 충전 후 일정 기간까지 일정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미국 비자 사진을 가져 오지 않아서 이곳에서 600페소? 정도의 돈을 주고 미국 비자용 사진도 촬영하였다.

 

학원에 9시까지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모자랐다. 

다음주에 다시 아얄라몰을 방문하기로 하고 저녁을 먹고 택시를 타고 귀가 하였다. 

학원에 도착하여 배치메이트들과 아얄라몰에서 사온 과자를 먹고 간단히 얘기를 나눈뒤 각자의 방에 들어가 쉬다가 잠을 잤다. 

나의 배치메이트 2명은 프리미엄기숙사에 사는데 매일 셔틀시간을 확인하고 

차를 타고 학원에서 기숙사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점이 매우 불편해 보였다. 

책을 안가져오면 셔틀을 기다렸다가 타고 프리미엄기숙사에서 또 셔틀을 타고 돌아와야 한다. 

평일에는 6시까지 셔틀을 안타고 걸어서 학원-기숙사간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