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휴일에 룸메이트와 마인즈 뷰에 가서 바기오 전통 의상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이날은 수요일이었는데 미스유니버스 참가자들이 바기오에 퍼레이드를 온다고 하여 

교통 혼잡을 우려해  휴일로 졌다고 해요. 

그래서 이날 바기오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온다고 해서 마인즈 뷰에도 사람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전번과 달리 상당히 적은 편이었어요.

 

마인지뷰에 같이 간 룸메가 바기오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제가 가이드를 되었네요.^^ 

주말 낮에는 주로 지프니를 타고 다니는 걸 전 즐기는 편이라 이날도 마인즈 뷰에 지프니를 타고 갔습니다.

마인즈 뷰는 정말 전망 하나만 보러 가는 곳이에요. 

산 정상에서 마을을 내려다 보는 전망인데 웅장한걸 기대하신다면 좀 실망을 하실 수도 있어요. 

탁 트였다는 느낌은 받으실 겁니다.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3~4 분 인데, 가는 길에 작은 화분과 식물들도 팔고 기념품 샵 , 

의미를 알수 없는 큰 개 두마리, 그리고 바기오 전통 의상 체험과 승마는 아니고 말을 타고 사진을 찍으실 수 있어요. 

저희는 바기오 전통 의상을 입어 봤어요. 한 사람에 20페소, 시간 제한은 없는 듯 했습니다. 

 

저희가 동양인이라 그런지 전통 의상을 입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같이 찍기를 요청하더라구요. 

그래서 서양인을 비롯, 필리핀 관광객분들과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그리고 그 전통 의상 그대로 앞에 있는 말에 올라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 사람당 사진 3컷에 50페소. 

 

사진은 사육사 분이 찍어 주는게 아니라 저희 카메라로 찍어야 해요. 

4~5컷이 넘어가니 내려오라고 의자를 대어 주십니다.

이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날씨도 좋고 마인즈 뷰에가서 탁 트인 경치도 보고 

전통 의상을 입으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정말 즐거웠던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