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페르난도로 서핑을 즐기고 난 후로 그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헌드레드아일랜드 여행을 계획했다.

산페르난도보다는 1시간이 더 걸리고 비용은 거의 동일했다.(산페르난도 때에 조금 불필요한 소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짚라인(ZIP line), 스노클링, 씨워크, 바나나보트, 동굴 다이빙 등등...

엄청난 액티비티와 숙소, 밴 렌트(운전기사포함)를 한화 약 7만5천원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필리핀....!!!!

 

 

바기오-헌드레드아일랜드 이동거리는 편도 약 3시간이다.

대부분 아침부터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새벽에 출발을 한다고 한다.

우리도 역시 새벽 4시에 출발하였다.

 

숙소 부근에 도착하자마자 맥도날드에서 아침식사를 하고(기사님 식사도 대접) 

전날 주류,고기,호일,과일 등을 장봐놓았기 때문에 당일에는 해산물만 현지시장에서 구입하였다.

엄청나게 큰 타이거 쉬림프를 1kg당 700페소 정도에 구입했는데....현지인말에 따르면 우리가 좀 비싸게 구입한 것 같다.

(할수있는대로 최대한 흥정을 하는 불굴의 한국인이 됩시다..)

 

그래도 이런 통통하고 거대한 새우를 이 가격에 한국에선 절대 못먹으니...기분좋게 넘어갔다~^^

현지마트는 이른시간이라 열지도 않거니와 그곳에서는 소주같은 제품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날 한인마트를 이용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액티비티를 하러 나갔다.

 

 

출발전에 선글라스,모자, 선크림(선스프레이), 비상약품(일회용 알콜,연고,밴드 등), 물수건, 

음료(우리는 아이스박스를 빌려감), 초콜릿이나 과자(놀다보면 당떨어짐)를 챙기면 좋다.

우리는 스노클링용 고글과 아쿠아슈즈, 구명조끼는 숙소에서 빌렸다.

그리고 튜브는 바다에 도착하면 배타기전에 렌트를 추천하는데 굳이 빌릴 필요가 없었다. 

거의 하루종일 빌리는데 개당 100페소(약2,500원)지만, 거의 배에 놓고 쓰지를 않았다.

태양은 뜨겁고! 기분도 좋고~출발이 아주 좋았다. 상세한 액티비티 내용은 2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