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n market, colon street 들어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저는 전통시장인 줄 알았는데 다녀와보니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이랑 비슷했습니다.

많은 건물들이 street을 이루고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곳이였어요.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등 스포츠 브랜드 짝퉁을 파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소매치기 등의 생계형 범죄로도 유명한 곳이라 필자 매니져님을 포함 몇몇 티쳐들마져도 위험하다고 

하여 가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티쳐들과 함께 가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밤에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저희는 낮에 다녀와서인지 딱히 위험한 생각은 안들었어요.

 

한국인 친구 2명과 티쳐 2명 총 5명이서 지프니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지프니로 40~50분 가량되는 거리였고 지프니도 워낙 위험하다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번에 처음 타봤어요. 

매연에 대비해 마스크로 무장하고 이용했습니다.

콜론시장도 지프니도 막상 이용해보니 위험한 느낌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너무 방심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콜론에 도착해서 처음 간 건물이 짝퉁을 많이 취급하는 건물이였어요. 나이키 슬리퍼가 150페소 였습니다. ㅎㅎㅎ

신발, 옷, 잡화 등등 전부 굉장히 저렴한 편이지만 딱히 필요한 것이 없고 질이 좋은편은 아니라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건물들도 구경하고 세븐일레븐 슬러쉬도 사먹고 치킨+밥으로 점심도 먹고 

오후에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하다 급하게 일정을 바꿔 티쳐들도 저희도 한번도 가본 적 없었던 sm seaside도 구경했습니다.

 

엄청 크고 다양한 매장들이 있었지만 아직 반 이상 비어있어서 딱히 크게 볼 건 없었어요. 

하지만 선생님들이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같이 간 저희들도 같이 기뻤습니다. 

저녁까지 먹고 일정을 마무리 했는데요 저녁은 티쳐들이 함께 해준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저희가 대접했습니다.

 

엄청 좋은 레스토랑은 아니였지만 티쳐들이 피자가 먹고싶다 해서 함께 yellow cap 피자를 먹었어요. 

너무 잘 먹었다고 고마워 해서 저희가 더 기뻤습니다. 

처음으로 티쳐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보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선생님들 나이가 어려서인지 쇼핑몰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 즐거워하고 화장품 쇼핑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친한 선생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보세요. 좋은 추억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