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주말에도 비가 오고 이번주 토요일도 비가 오네요.

저희는 오늘 마인즈 뷰와 그 근처에 있는 수녀원인 굿세퍼드에 들렀어요. 세션로드에서 택시로 약 15분 거리에 있어요.

비가오는 날이었지만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마인즈 뷰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정말 이뻤어요. 산 중턱에 안개도 살짝 껴있어 운치를 더 했던거 같아요.

마인즈뷰 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전통 의상 체험과 말 타고 사진 찍기 등 여러가지 기념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요.

그리고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굿세이드로 이동했습니다. 

바기오에 20년째 살고 계신 한국분이 굿세퍼드에 오지 않으면 바기오를 둘러본게 아니라고 하시며 

그 정도로 꼭 와봐야 한다고 하셨어요. 

 

굿셰퍼드는 수녀원이라고 하는데 몇몇 제품은 수녀들이 직접 만들어 팔고, 수익금의 일부는 수녀원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내려다 보는 산 아래는 마인즈 뷰보다 더 이쁜듯해요. 잔잔하며서 바기오 같지 않고 유럽 느낌이 났어요

여기는 올가닉 허브 샴푸부터 우베쨈, 딸기쨈 등등이 유명하다고 해요.  수녀원에서 파는 물건들이라 그런지 믿음이 갔어요. 

저희는 빵과 올가닉 허브 샴푸를 구매했어요. 정말 많은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물건들을 엄청 사더라구요.

 

깔라만씨 주스를 사고 싶었으나 캐셔마다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담니다.ㅡㅜ 

다음에 갈땐 루왁 커피와 우베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 볼려고 해요. 

별 기대없이 따라나섰던 마인즈 뷰와 굿세퍼드.. 

예쁜 풍경과 좋은 제품들을 살수 있는 곳을 알게되어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낸 느낌이네요. 

마인즈 뷰 가시는 분은 꼭 굿세퍼드도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