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그만두고 영어 공부를 하고자 했던 1인.

몇달(?) 간 국내에서 나름 노력을 해봤으나.. 차도가 보이지 않고 

시간은가고~ 이러다 별 자기개발도 안된채 한해가 가겠구나....라고 생각하니 

긴박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던 중 주변 필리핀 어학연수의 효과를 본 친구들의 조언으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심했고 그중에서도 유흥거리와 많이 떨어지고 

교육도시이자, 보통의 필리핀 다른곳과 달리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여서 더위와 싸울 필요없는

바기오 로 지역을 정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TALK어학원을 결정.

 

 

참고로 TALK어학원을 비롯, 바기오에 위치에 있는 어학원은 대부분 pick up 날짜가 있다. 

이유는 마닐라에서 바기오까지 꽤 거리가 있기 때문에 자주 pick up을 나올 수 없기 때문!

(공항 pick up 날짜는 어학원 홈페이지 및 필자닷컴 담당자분이 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세부내용은 pass!ㅎㅎ)

 

 

나 역시 학원 공항 pick up 날짜에 맞춰서 항공권을 구입했다.

1주일 전에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필리핀 대표 국적기인 필리핀 항공을 저렴하게 구입!♪

(* 혼자 항공권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스카이스캐너'라는 사이트 추천!)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먹는 급으로 급히 준비해서 

드디어 TALK어학원으로 가게 된 그날의 일을 써보자 한다.

 

 

필리핀 항공 인천공항 출발 밤 8시 25분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연착으로 원래 마닐라 도착예정시간보다 거의 1시간이나 늦은 밤 12시에 도착ㅎㄷㄷ 

필리핀 입국심사에서 뭐 물어볼까봐 긴장했는데 그냥 여권 내밀고 도장찍고 끝! 완전 빨리 공항에서 나올 수 있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TALK어학원으로 가는 기사 분이 'OOO (내 이름)?!'하면서 확인을 해주셨고 무사히 PICK UP 장소로 갈 수 있었다.

그렇게 첫 필리핀에서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필리핀항공은 터미널2인데 버스는 터미널2를 시작으로 다른 터미널을 돌며

제주항공 및 기타 항공으로 도착한 학생들을 태우고 바기오로 출바을~!

 

바기오로 달리는 버스..
딥슬립에 빠진 분들도 계셨지만, 본인은 싱숭생숭한 마음에 잠을 못자고 

자다깨다자다깨다 설잠을 자며 장장 7시간가까운 시간을 보내자 어느덧 해가 밝아있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 인솔자분의 안내에 따라 생애 첫 지프니를 타고 TALK어학원에 도착! 

한 아침 6시 50분쯤? 도착했던 것 같음.

 

12시까지 휴식을 취하고 첫 점심을 먹고 레벨테스트ㅎㄷㄷㄷ를 본 후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반 배정표를 받은 후 

저녁을 먹고 배치메이트와 단체로  바기오의 hot place라고 할 수 있는 SM mall로 향했다.

 

모든것이 신기~

인솔자 분의 안내에 따라 환전도 무사히 마치고  및 마트에서 첫 쇼핑(?)도 하고

또 지프니를 타고 어학원에 도착! 

 

새벽부터 마닐라 - 바기오 - 레벨테스트 - 오리엔테이션 - SMmall - 어학원이라는 나름 버라이어티한 첫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