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첫 날 다같이 물품을 사기위해 간 이후로 첫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SM몰을 다시 갔다.

처음 갔던 날은 환전하고 기숙사에서 쓸 물건을 사느라 바빠서 구경을 제대로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지하층부터 꼭대기층까지 이곳저곳을 다녔다.

먼저 첫 날 못 샀던 물품들을 더 사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음식점을 찾아봤다.

모두들 처음이였기에 무엇을 먹을지 엄청나게 고민했다.

 

그러다가 무난하게 피자를 먹자는 말이 나와서 ‘SBARRO’ 라는 가게를 갔다.

사진에 나와 있는 피자 2개와 콜라를 시켰다.

혹여나 우리가 생각한 맛과는 다를까 걱정되어 2개만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모두들 정말 맛있다며 감탄을 하며 먹었다. 가격도 우리나라에 비해 굉장히 쌌다.

기억으로 한 조각 당 4000원 정도밖에 안했다.

다음에는 더 많은 메뉴와 많은 양을 먹어보자며 아쉽게 나왔다.

 

역시 여자들끼리 모이면 밥을 먹고 후식을 먹어 줘야한다. 우리는 바로 쉬지 않고 카페에 갔다. 

그곳의 이름은 ‘Caffe Company’ 였다. 원래는 음료수만 먹을 생각이였는데 눈앞에 보이는

케이크에 다들 눈이 멀어버렸다. 이번에도 가장 먹고 싶은 2가지를 정해 음료와 함께 시켰다.

나와 룸메이트 언니는 초코를 좋아해서 핫초코를 하나 시키고 나눠먹으며

케이크에 대해 찬양을 하였다. 케이크 역시 한 조각 당 4000원 꼴이라 가격 부담이 없었다.

우리나라는 한 조각 당 8000~9000원 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에 있는 동안 원 없이 먹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택시를 타고 오기 전 미니 초코케이크도 사서 돌아왔다. 

첫 외식이였는데 가격도 부담없고 만족한 식사를 해서 뿌듯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