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어학원은 항상 일정한 국적의 학생들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저희 학원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국적의 친구들이 있어요.

다른 곳은 한국인들이 정말 많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한국인이 많긴 하지만 

일본, 대만, 베트남 학생들이 정말 많아요.

 

특히나 중국이나 대만친구들은 영어발음이 정말 좋아요. 

전에 매니저님이 이야기하시기를 중국이나 대만사람들은 중국어가 영어랑 성조가 비슷해서 발음이 더 좋다하더라구요.

전에 오기 전에는 일본사람들이 영어를 정말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저보다 악센트 좋고 영어 잘하는 사람도 많아요.

 

오히려 쟤네보다 제가 발음이 진짜 문제였어요. 

경상도 사투리 악센트가 영어할 때도 사투리 악센트를 써서 외국친구들이랑 이야기할 때 

저의 발음때문에 못 알아들어서 단어 스펠링을 이야기 해준 적도 있어요. 

 

그리고 그룹 수업때는 제가 이야기할 때 티쳐가 

'Chrissy, Did you live in Busan?'이라고 할 정도로 영어에 사투리 악센트가 심했어요. 

하지만 발음이 안 좋아도 외국친구들이랑 친해질려고 노력만 한다면 얼마든지 친하게 지내고 대화할 수 있어요!

 

베트남 친구들도 정말 착해요. 

베트남에서 한국 사람을 엄청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베트남 친구들이 한국사람을 엄청 좋아해요. 베트남에는 알파벳이 몇 개 없다고 해요. 

그래서 대부분의 아이들의 발음을 잘 못알아듣겠기도 하고 영어회화가 어려운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 친하게 지내게 되더라구요. 어떻게든 서로 대화하려고 노력한다면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솔직히 여기 온 사람들은 다들 외국 친구 만들고싶고 공부하러 온 아이들이여서 

먼저 인사하거나 다가간다면 금방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저도 여기 오기전엔 혼자 친구없이 가서 어떻게 지낼지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될 것같아요.

 

선생님이랑 외국친구들이 다들 정도 많고 너무 착해서 

베트남 친구 생일에 티쳐들이랑 같이 피자파티를 열었는데, 음악도 틀고 티쳐들이 춤도 추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필리핀에는 게이가 많아서 게이티쳐도 정말 엄청 많은데, 다들 너무 귀엽고 웃겨요.

 

자기를 she나 her로 불러달라고 하시고 정말 재밌는 분들 많아요.

제가 다른 캠퍼스에 관심이 많아서 클래식이나 캐피탈 있다가 옮긴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거기는 여기처럼 티쳐들과 학생들의 사이가 가깝지도 않고, 

매일 외출이 가능해서 같은 국적의 사람들끼리만 친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직접 보고 겪지는 않았기 때문에 저도 잘 몰라요.

저희는 주말에만 외출이나 외박이 가능하고 엄격해서 할게 없어서 다들 안에서 수영하거나 

다이닝룸에서 떠들면서 공부하거나 발리볼이나 배드민턴을 치기때문에 친해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인거 같아요.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