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와 내기를 했습니다.
먼저 누가 많이 살을 빼는가!!
그런데 !!!  튜터가 졌습니다...하하하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살이 더 빠져버렸어요.ㅋㅋ

체리의 이쁜척중..ㅋㅋㅋ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

그래서 원래 마르코폴로에서 밥을 사기로 했는데,
마르코폴로는 세부에서 가장 비싼 레스토랑으로 일인당 천삼백페소!
우리나라돈으로 삼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제가 장소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까사바르데라는 곳을 가기로 결정했죠.
까사바르데는 아이티파크와 로빈슨몰 두군데가 있는데
로빈슨몰이 본점이고 더 맛있어요!

로빈슨몰에 가서 쇼핑을 하고 까사바르데에가서 튜더와 밥을 먹었습니다.
까사바르데는 거의 어학연수생들에게 유명한 음식점으로
로빈슨몰에 있는 곳이 더 가격이 저렴합니다.
립 하나에 백칠십페소정도 우리나라돈으로 약 오천원 조금 넘는 돈이지요.

우리는 립 두개와 파스타 하나를 먹었는데 오백페소정도 나왔어요~

그런다음 근처에 있는 누에따이로 갔습니다.
누에따이는 마사지샵으로 원래 골든픽호텔에 있는 걸 봤는데
여기에도 있더라구요.
골든픽호텔 근처에 있는 곳의 발마사지샵이 정말 잘한다고 들었습니다.

튜터와 처음 마사지를 간 것이었는데 원래는 전체 마사지를 받으려했으나
너---무 많이 먹어서 누르면 속이 안좋을 것 같아 -_-;;
발마사지만 받기로 했습니다.

발마사지는 한시간에 백오십페소. 그냥 타이마사지도 백오십페소
오일마사지가 이백오십페소!

튜터의 마사지사는 굉장히 잘해줬는데 제 마사지사는 초보여서 그런지  손을 덜덜 떨더라구요. 하하;
우리는 너무 배불러서 그런지 마사지 받는 곳이 컴컴하여서 그냥 자버렸습니다.

그런다음 차를 마시려고 나왔는데 튜터가 집에 급한 일이 있어서 다음으로 미루고
도미토리를 돌아왔습니다.

사실 로빈슨몰이 미들타운에 위치하여 학원이있는 업타운보다 위험하긴하지만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만
인적이 드문곳에서 구걸을 하는 사람이 많아 조금 위험했습니다.

여러번 밥을 먹으러 나가니깐 어느 순간부터 사전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전을 쓰면 말이 중간에 끊기지만 사전을 쓰지 않은 순간부터

내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튜터에게 설명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배우게 되더라구요. 수업시간에는 어쩔 수 없이 사전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둘이 방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서로 얘기를 굉장히 잘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밖에 나갔을 때 대화가 어려울 때가 있어요 왜냐하면 밖에는 소음이 더 많고
튜터가 저에게 많이 집중을 안하기 때문에 대화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밖으로 밥을 먹으러 나가거나 차를 마시러 나가면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게 되서 일반사람들하고 대화하기가 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튜터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가는 것을 굉장히 추천합니다!!

어쨌든 이겨서 행복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