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얄라몰 근처 파클레인 호텔 바로 근처에 시부한인교회가 있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교회를 다녔기때문에, 여기와서도 당연히 교회를 갈 생각이었다.

처음 내가 도착한건 토요일에서 일요일넘어가는 새벽이라, 첫주는 갈수가 없었다.

 

그러나 바로 검색해서 알아본후, 셀크학원에서 택시로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지만,

아얄라몰 근처이고 시티 근처이기때문에, 교회갔다가 이곳저곳 들렸다 올수있는것을 생각하면

아주 나쁜 위치에 있는건 아닌것같다. 오히려 더 좋은것 같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분명히 학원안에 한국에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교회를 갈때 2달넘게 혼자간적이 단한번도 없었다.

항상 사람들과 같이 갔고, 만약 같이 가던 학생이 졸업하게되면, 또 다른누군가를 알게되서 함께가곤 한다.

때로는 교회가 끝난후, 아얄라몰이나 SM씨싸이드에 들려 이것저것 구경하고 쇼핑하고 밥도 먹는다.

 

여행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로선, 이 일요일이 아주 휴식의 날이다.

셀크학원 길건너편에서 택시를 타면된다. 나는 청년부예배를 가는데, 청년부예배는 1시30분에 시작한다.

낮12시에서 1시사이 일요일에는 그렇게 많이 차가 막히지 않기때문에, 

보통 40분 안팍, 정말 막혀도 50분정도 걸린다. 요금은 160~180페소정도 나온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12시30분에서 50분사이쯤 출발한다. 

요금도 서로 더치페이하기때문에 그렇게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한인교회여서 역시나 다 한국분들이고, 청년예배이기때문에, 몇분을 제외하고는 다 청년들이다.

 

그리고 시티근처에 있다보니, 나같이 어학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이 온다. 

많은 청년들이 함께 예배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분위기가 활기차고 밝다. 

이곳에서 주일마다 교회를 갈수있는것도 물론 너무좋지만, 좋은교회를 알게 되서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