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C어학원의 식당은 생각보다 크진 않다.
적당한 사이즈에 한 테이블당 8명씩 앉을 수 있으며 한 줄에 총 2개의 테이블이 있고 총 5열의 테이블이 있다.
계산해보니 총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7월달에는 유학생들이 많아서 정말 밥먹는 것이 전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다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냥 패스패스패스~ 식당은 항상 청결과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내가 볼 때마다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바쁘다.
식당 아떼들은 무뚝뚝한 표정을 짓고는 있지만 말을 걸어보면 생각보다 친절하다.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준다. 식당 안쪽에는 요리하는 공간이 있는데 생각보다 비좁다.
그 안에서 3~4명의 아떼들이 학생들을 위한 음식들을 준비하는데 필자가 군에 있을 때 소초에서 취사병관리를 해봐서 아는데 3~4명이서 약 7~80여명의 음식을 준비한다는 것은 보통 쉬운일이 아니다.
그것도 이 좁은 공간에서 감사히 밥을 먹어야 한다. 
식당의 천장에는 팬이 달려있는데 생각보다 시원하다.
비록 에어컨은 없지만 팬이 시원하게 돌아가기때문에 뜨거운 음식을 먹더라도 크게 덥다고 느끼진 않는다.
나만 그럴수도 있다. 지극히 개인적이다. 또한 식당입구에서 좌측편에 정수기 2대가 비치되어있다.
이건 정말 마음에 드는 건데 대부분 한 대의 정수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JIC어학원은 2개의 정수기가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물 먹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고 느껴진다.
또한 매점에도 정수기가 있어서(식당과 꽤나 가까운거리) 식사 후 매점으로 가서 물을 마셔도 무방하다.

JIC어학원의 일주일 식단은 위 사진처럼 게시판에 게시가 된다. 보다시피 아침 메뉴는 동일하다.
하지만 전에도 얘기했지만 먹다보니 이제 익숙하다. 점심과 저녁은 사진 처럼 매일 다르게 준비된다.
JIC어학원은 생각보다 전 종류가 많이 나오는데 내 입에는 엄청 맛있게 느껴진다.
전 종류를 너무 좋아해서 가끔은 막걸리가 먹고 싶어질 때도 있다. 해물파전과 김치전이 자주 나오는데 아 정말 맛있다.
보통 2조각씩 들고가는데...필자의 경우 처음에는 눈치보면 4개씩 들고갔으나 지금은 빈접시를 요구하고 거기에 많이 담아간다.
(이기적이라 생각할 수 도 있으나 남는 경우가 많다. 타국 친구들은 안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으므로.. 버리는 것 보단 먹어주는게 좋지 않은가?)
JIC어학원의 메뉴는 주로 한식?위주로 나온다.
하지만 매운 것을 안좋아 하는 친구들을 위해 사진 우측편에 보이는 종이처럼 매운 걸 먹기 싫으면 이름을 적으라고 한다.
이렇게 이름을 적고 나면 밥받을때 안맵게해준다. 하지만 필자도 매운 것을 매우아주많이 못먹는 편이다.
조금만 먹어도 코땀나고 헥헥거린다. 하지만 JIC 매운맛은 그닥 매운 맛이 아니다. 그냥 먹어줄 정도?
심지어는 불닭볶음면?을 사와서 먹는 한국인들도 종종 보인다.

이쯤에서 JIC식당과 일주일 식단에 대한 소개를 마친다. 항상 학생들을 위해 고생하는 아떼들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