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란케이브에 또 가기로 했습니다. 

워낙 수영장이 깨끗하고 날씨도 좋고, 그래서 한번 더 친구들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어제 술을 진탕 마시고 즐기느라.......좀 걱정이 되는 하루였습니다.

 

일어나긴 했는데.....일어났는데.....좀 늦게 일어나서 서둘러 움직이고

어찌저찌 늦지 않게 제 시간에 출발하였네요.

1시간정도 지프니를 타고 도착한 이곳.....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바로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영을 배우긴 했지만.... 오랜만에 수영을 하는거라 모든 것을 까먹었습니다.

확실히 필리핀사람들이 수영을 엄청 잘하더라고요.

티쳐들 2명하고도 같이 갔는데 한 티쳐가 정말 수영을 잘했습니다.

 

다른 필리핀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수영장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갈수록 깊어지는 지라.....

저도 맨 끝에 쪽 가면 익사당할 판 이었습니다. 

 

중간지점이 6피트정도 끝부분이 9피트정도 되니깐요...

2시간정도 노니깐 10시 가되었습니다. 그럼 밥을 먹어야 겠죠.

간단하게 라면을 먹고 다시 놀 계획 이었지만, 다들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고기까지 굽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술도 먹고, 제가 여기서 술게임을 할지는 몰랐습니다.....ㅋㅋㅋㅋㅋ

술 게임도 하고, 수영장에서도 계속 물장난 치고, 간신히 물에서 뜨는걸 기억해 낸 결과

정말 재밌게 놀다가 왔습니다.

 

이제 1주정도 남았네요. 선거기간이라서 월요일 까지 쉬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다른 장소로 놀러 나가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