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SME 아이엘츠 코스에서는 스피킹 라이팅은무조건 1:1 수업이고,
리딩은 1:8, 리스닝은1:4가 원칙이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내가 온 시기가 비수기 이고
학생들이 많지 않은데다 내가 오기 전에 졸업하고 학원 떠난 학생들이 상당수가 되어서..


어찌저찌 하다보니 수업 스케줄을 짠 결과가, 나는 4과목 다 1:1이다.
다른 사람들이 무지 부러워할 케이스이지만,, 사실, 좀 힘들다.
리딩 리스닝 진도를 내가 틀린것에만 초점을 맞춰서 진도를 나가게 되다보니
학생이 여러명일때보다 엄청 빨리 나간다... ㅠㅠ;; 그래서 복습할 것도 많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나의 오전 첫 수업 8시40분에 시작하는 스피킹이다.
모든 수업은 45분 수업하고 5분 위고 45분 수업하고 10분 쉬고다른 과목 수업 들으러 간다.
스피킹은 내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두려운부분이기도 했는데 선생님이 너무 편하게 분위기를 이끌어 주셔서 부족한 능력으로도 말을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다. 그
래서나는 4과목 중 가장 기다려지고 재밌는 시간이 스피킹 시간이기도 하다.



그 다음은 라이팅이다. 라이팅은 처음에는  task1과task2 의 유형별 문제분석 및 작성방법을 이론적으로 공부한다.

그러면서 틈틈이 introduction 써오라는 숙제, overview 써오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2주정도는 그렇게 했고, 3주째부터는 시간관리하면서 쓰는 연습을 시키기 위해서라며 거의 수업시간마다 task 하나씩은시험보듯 작성했고,
토요일에 막테스트가 있으니 금요일은 수업시간 내내 실제 막테스트처럼 task1, 2, 다 작성하도록 시키셨다.
좀 힘들지만 익숙해시면 괜찮아지리라 ... 믿고 있다...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고,

 
1시부터 오후수업을다시 시작한다. 오후 첫번째 수업은 리스닝이다. 리스닝은 숙제가 없는과목이다.
아마도 숙제를 내주기가 곤란해서 그러신 것 같다. 수업시간에음성파일을 선생님이 틀어주시면 나는 문제를 풀고,
그리고 선생님이랑 하나하나 다시 푼다. 내가 틀린 것들은 특히 다시 여러번 들으면서 어떤 부분때문에 다른게 답인지 설명해주신다.

근데 내 생각엔 이것도 리스닝 공부지만 리스닝 수업뿐만 아니라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고선생님 설명을 이해하려면
선생님이 영어로 말하는 것에 귀기울여야 하기에 그것을 통해서도 하루종일 리스닝 공부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런건 한국에서 아이엘츠를 공부했을 때 얻기 어려운 혜택인 것 같다.



마지막 과목 리딩이다. 리딩 수업도 수업시간에 선생님이시간을 주면 풀고 선생님이랑 답을 맞춰보고 다시 푼다.
왜 틀렸는지, 나는왜 이렇게 생각했는지 물어보신다. 그럼 내가 어디서 근거를 찾은 건지 왜 그렇게 생각한건지 영어로 설명해야한다.
리딩 스킬을 배우고 하는 것도 있지만 역시 리스닝과 마찬가지고 스피킹도 모든 수업에서 얻을 수 있는이점이다.
사실 모든 과목 선생님들과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스피킹시간에는물론이고 라이팅도 내가 쓴 문장이 어떤 의도에서 쓴 것이었는지,
또는 task2의경우 반대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말로 discussion하자고 선생님이 그럴때도 있다.
그리고 리스닝도 왜 그렇게 답을 썼는지 설명해야 할 때가 있고, 리딩도 내가왜, 어디서 그런 답을 얻었는지 설명해야하고,
선생님 설명이 이해가안되면 다시 물어보고 다시 이해하고 하는 과정들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면, 한마디라도 더 듣고, 한마디라도 더 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sme 어학원의첫달은 무조건 필참 해야 하는 스파르타 수업이 있다.
모닝 스파르타는 6시 40분부터 8시 까지 이고. 이브닝 스파르타는 저녁 7시부터 8시 35분까지이다.
수업 내용은 모닝은 리스닝을 주로 하고, 이브닝은 모든과목을 아우르면서 다뤄주신다.

첫달에 아이엘츠라는 시험에 대한 감이 아직 생기기 전에 빠르게 이 시험이 무엇인지 어떤식으로공부해야 할지
생각이 정립되게 해주는게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모닝스파르타는 너무 졸리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