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동안 여기서 지내면서 나름 많은 생각들을 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MTM의 장,단점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 장 점 >

1. 위치

사실 위치상으로 여기는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아얄라가 택시타고 10분이내고 갈수 있고
언제나 슈퍼를 이용할수 있고
JY스퀘어가 바로 옆이고 맥도날드, 졸리비가 바로 옆이고
과일을 살수 있는 가게까지 있고
SM도 택시타면 20분내에 갈수 있습니다.
사실 위치상으로는 그 누구도 손색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 선생님

제가 여기에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튜터들 때문입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튜터들은 제가 여기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게 어떤 의미에서건 간에 정말 많은 학생들이 MTM튜터들에 대해서
아주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제가 튜터와 헤어지게 되는게 가장 걱정 되는 점입니다.

 

 

 

< 단점 혹은 개선되야 할 점들 >

1.식단

지금 학원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저는 식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기전엔 MTM의 식단이 좋다고 말을 들었고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저녁시간이 시작된지 20분만에 반찬이 떨어진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가 감자볶음과 야채무침과 김치, 꽃게탕이었는데
감자볶음과 야채무침은 이미 없고 꽃게탕도 국물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김을 대체 반찬으로 주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밥을 먹고도 밖에 나가서 다시 저녁을 먹거나
아예 나가서 밥을 먹은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찬을 부페식으로 원하는 만큼 먹을수 있는 방식에서
일부 반찬을 그럴수 없게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올리브메니저님께 말씀드렸고
올리브 메니저님께서 현재 주방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음식이 부족했던 날 찍었던 사진입니다.

 

2. 소독

한달에 한번씩 학원에서 소독을 실시합니다.
당연히 소독을 해서 청결해 지는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밖에 다녀오면 소독약 같은거를 무작정 방에 스프레이로 뿌려놓는 방식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러면 충전중이었던 사전이나 피엠피 주위에 막 약이 뿌려져 있거나
그런 일 때문에 놀란적도 있었습니다.
또 한번은 소독하면서 문을 열어 놨었는지 그날 갑자기 쥐가 나타난적도 있었습니다.
벌레들이 있거나 쥐가 나타나는건 학원측에서 노력하는데도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 문제를 가지고 문제 삼고 싶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말씀드렸듯이 학원측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가 필리핀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청결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한국사람들이 지내는 곳이니만큼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기소독 공지입니다.

3. 물

요즘 제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도미토리 전체에 물이 안나와버리거나, 사람이 한꺼번에 사용할때면
정말 씻을수 없을정도로 물이 나오지 않아서
아침에 샤워를 하기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저녁에도 대체로 움직이는 스케줄이 비슷하다 보니까,
그런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렇지만, 한번씩 전체적으로 물이 안나오는 횟수가 요즘 좀 빈번해 졌습니다.

 

 

 

사실, 학원의 문제이기도 하고 필리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필리핀에서 지내는게 힘들거나 그렇지는않지만,
여기가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인건 사실이기 때문에 물론 불편한게 있습니다.
현재 MTM 학원내에서도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더 많은 발전을 할수 있게 더 많이 노력해 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