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크에서의 2주차 학생이 됐다. 이제는 new student 임시 카드가 아닌,
내 사진이 들어간 정식 ID card를 받게 되고, 학원 내부의 티쳐들과 가드분들과의 친분도 생겼다.
셀크는 맨투맨 4교시 그룹4교시가 정식 시간표이고 저녁을 먹고난 후에는 2시간 이브닝 클라스가 있다.
맨투맨과 그룹스터디는 1교시부터 8교시까지 시간표에 맞게 섞여있다.
1~4교시 맨투맨 5~8교시 그룹이 아닌 1~8교시까지 맨투맨4번 그룹4번이 섞여서 시간표가 나온다.
처음엔 그룹클라스가 너무 힘들었는데, 2주째 되니까 맨투맨이 훨씬 더 어려운 수업임을 알게됐다.
1시간 내내 티쳐와 단둘이 계속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려면 머릿속에 있는 단어들을 다 끄집어내서 이야기 해야하니 넘나넘나 힘들다ㅜ.ㅜ
우리끼리 장난삼아 하는 말로 맨투맨클라스에선 전쟁준비를하고, 그룹클라스에선 전쟁을 시작하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한다.
맨투맨에서 단어와 문장만드는 법을 연습하고, 그룹스터디에서 배웠던 문장들을 써먹으며 발표를 한다...zzzzzzzzzzzzz
뭐 아직은 너무 많이 부족한 영어실력이라 문장보단 단어로 내 의사표현하는게 더 잦지만,
정말 신기한게 첫주보다 티쳐들의 말도 더 잘 들리고 느리게 말해주세요~ 라는 말을 이젠 거의 안하게 된다.
이브닝클라스는 자율선택에 따라 셀프스터디와 주제별강의가 있는데,
나는 아직 부족한 영어실력에 이브닝클라스2시간 내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이때 과제나 단어 암기같은걸 많이 하고, 배웠던 수업내용 복습을 한다.
이브닝클라스가 끝나면 마지막 코스 단어시험..
아침에 공지된 단어 15개를 외워 쓰고, 15개의 문장중 5개를 선택해 문장 한 개씩을 만들어야한다.
이렇게 9시 30분쯤 마무리되는 셀크에서의 하루..
처음이라서 그런지 많은 수업양이 적응이 안돼서 너무나 피곤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내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문장들을 만들고 말을 하는 내 모습에 신기하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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