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기엔...난 좀 덜렁거리기도 하고 조심성이 없는 성격인데
이번이 두번째 세부국제공항 입국이고 연수도 2번째이다 보니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 입국함과 동시에 일들이 하나씩 터지기 시작했다.
맨처음 연수를 갈때 같이 동행했던 언니가 있어서 나는 그 뒤만 졸졸 쫒아갔었고,
세부의 경우는 게이트가 한개 이다보니 이번 픽업관련해서도 그다지 신경을 안썼다.
또 지금같은 경우는 어학연수 비수기이고 내가 간것도 금요일 저녁비행기를 타고 갔기 때문에 같이 간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맨처음 갔을때 일요일 비행기를 타고 갔더니 밤에 비행기에서 비몽사몽으로 잠도 못자고 그러다 보니
컨디션이 안좋아서 레벨테스트도 제대로 못봤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좀 더 여유롭게 가려고 금요일 비행기를 타고 갔고
토요일에는 대만친구가 있어서 아얄라에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하려고 2틀정도 여유있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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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비행기 출발시간도 8시 30분이라서 세부도 12시 이전에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은 좀더 여유있게 잘 활용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를 했는데.이게 왠일?????
아무리 봐도 픽업을 나오겠다고 했던 SME 담당자가 없는 것이다.
나는 이곳에 도착해서 1시간이 넘도록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피켓을 든 학원담당자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뭔가 잘못됐다는 현실을 직감하고 근처 호텔을 잡아서 자야 하나...많은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우선 픽업담당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더니 필자 매니저님께 확인을 해 보겠다고 하셔서..조금 기다리고 있었다.
때마침...한국시간은 대략 새벽 2시가 다 되어가고 있을 시간이었으니 한국에 계신 부모님도 많이 놀라셨을테고 주무시고
계실 필자 매니저님도 화들짝 놀라셨겠죠???? 죄송합니다.
한참을 기다려 한국에 부모님께서 sme담당자도 공항에서 1시간 넘게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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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탄공항의 경우는 게이트가 여러게 있는것도 아니고
1개 여서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을 충분히 쉽게 찾을수가 있는데 어떻게 된건지 잘 둘러 보고라고 하셨다.
필자닷컴 세부라운지 매니저님도...저 때문에 잠 설치셨죠? 우선 죄송해요..ㅠㅠㅠ
그런데 나와서 두리번 거리면서 찾아보니 작은 피켓을 들고 있는 sme 담당자를 찾을수가 있었다.
사람의 고정관념이란게 이런것에서 나오는것 같다. 왜냐햐면 나는 지난번 펠라 담당자를 만났던 그곳에서 픽업담당자를
찾고 있었고 그곳에 사람이 없으니 다른곳은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sme 픽업 담당자는 다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sme 의 픽업장소는 짐 찾아서 게이트 나오자마자 길 건너지 말고 바로 오른쪽 편에서 기다리고 있고
짐 찾아서 엑스레이 검사 받고 건물 밖으로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피켓들고 대기 중이라는 한국매니점의 문자를 받았다.
한국 필자매니점님의 덕분에 쉽게 찾을수 있었다. 매번 도움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댜.
여러분들도 오시기 전에 실수 할지 않도록 픽업장소 확실히 알아두고 오시면 좋을것 같아요 다음 사진은 기다리다 찍은 세부공항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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