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부방법

(듣기, 읽기 공부의 중요성) 

 

지금까지 한국에서 공부할 때의 나는 문법 공부하고, 문장 만들어 보고, 문제 풀고 이게 전부였다. 

듣기는 듣기 문제 풀 때만 들었고 읽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 와서 느낀 것이 듣기와 읽기의 중요성이다. 

영어라는 것이 의사소통의 도구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잘 듣고 나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그 동안 나는 시험 점수를 위한 영어공부를 하고 있던 것이다. 

근데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이런 것을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그냥 시키는 대로 따랐던 것 같다.
먼저 듣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많이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그 단어를, 그 문장을 이미 알고 있나 모르고 있나가 중요한 것 같다. 

예를 들어 How was your weekend? How are you? 와 같은 문장은 너무나도 잘 들린다. 

그 이유는 이미 내가 그 문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voca 공부를 열심히 하고 

그 단어와 문장을 어떤 식으로 발음하는지를 숙지하고 있다면 지금 보다는 더 잘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을 깨닫게 해준 것이 바로 수업시간에 하는 ‘dictation’ 이다. ‘dictation’은 대화를 들은 후에 

그 대화내용을 그대로 받아 적는 것이다.

 

이 훈련을 자주 하다보니까 완벽, 더 완벽하게 듣기 위해서 집중하고 문장의 하나하나의 요소를 궁금해 하고 

문법적으로도 생각해보고 blending 규칙으로 발음이 변하는 것들도 생각하게 된다. 

그 다음으로, 읽기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여기에 오기 전 까지는 그냥 내가 발음하기 편 한대로 단어를 외우기 쉽게 발음을 해 왔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나의 억양과 발음은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영어였다.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도구인데 나는 혼자만의 영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면서 가끔 내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몸으로 확 와 닿았다. 

학원에서는 읽기수업 1시간과 읽기 옵션수업 30분이 배정 되어있어서 나의 발음과 억양을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이 깨달음을 잊지 않고 공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