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고 있는 BECI어학원은 Foggy hill과 Mickey mountain사이에 위치해있다.

학원이 산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이 매우좋고 공기가 상쾌하다.

매일 학원에 올라갈때마다 뒤로 보이는 Mickey mountain이 궁금해지던 찰나에

학원에서 산에 올라갈 사람을 모집한다고 해서 남자친구와 함께 산에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14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필리핀 교통수단인 지프니를 렌트해서 새벽6시에 

차를타고 산에 올라갔다.

산이 매우높기 때문에 올라갈때는 차를 타고, 내려올때에 걸어서 내려오기로 하였다.

차를 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이미 뜨고있는 해를 보았다.

 

새벽이라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상쾌해 지는 것 같았다.

산에 도착하고 나서, 다같이 산의 전망을 바라보았다.

우리학원이 콩알만하게 작게 보였다. 자연이 주는 위대함을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산의 정상에 위치해있는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필리핀식 브런치를 먹고

커피한잔을 마시며 여유를 가졌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을 방문하였다.

아침을 다 먹고 내려오는 길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내려오는 길은 다리는 아프지만, 끊임없는 자연들을 보며 피로가 싹 가셨고

다시 방문하고 싶을만큼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