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티처랑 친구랑 외출하고 싶어서 티처한테 나가자고 했다.

우리는 주로 아얄라나 SM시티로 나가서 항상 비슷비슷한 주말을 보냈는데

티처랑 나가면 뭔가 색다른걸 해보고싶었다.

 

그래서 티처한테 어디로 가면 좋을지 물어봤는데 콜론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콜론은 위험하다고 소문이 많이 나서 무서웠는데 티처가 그렇지않다고

조심하면 괜찮다고 해서 큰 걱정 없이 갔다왔다.

콜론은 시티쪽에 있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하기로 했다. 뭔가 콜론이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좀 무서웠는데 구경하다 보니깐 크게 무섭지도 않고 다른 곳이랑 비슷한것 같았다.

 

사람도 많고 정신 없다고 들었는데 내가 갔을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콜론 시장에 갈때는 먼저 학원 벤을타고 아침에 나가서 티처랑 sm콘솔에서 만났다.

sm콘솔에서 택시타고 갔다. sm 콘솔에 택시라인에서 택시를 기다려도 되는데 우리는 많이 기다렸다. 

다음에는 택시 탈일이 있으면 차라리 앞에가서 택시를 잡는게 나을 수도 있다.

 

요금은 미터찍고 가니깐 200정도 나왔던 것 같다.

혹시라도 위험할까봐 휴대폰이랑 지갑은 가방에 넣어서 꼭 필요할때만 꺼냈다.

티처가 자주가는 마트랑 비슷한 곳에서 옷을 샀다. 조금 구경하다가

우리도 좀 지치고 티처도 배고프다고 해서 졸리비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먹고 뭐할까 하다가 산토니뇨 성당에 갔다. 


 

의미도 있고 진짜 여행온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근처에 다른 관광지도 갔는데 한국인이 굉장히 많았다. 서로 사진도 찍어줬다. 

티처랑 학원에서만 보다가 같이 나오니깐 특별한 시간을 보낸것 같아서 좋았다. 

아직 한번밖에 못나가봐서 아쉬운데 다음에도 다른 티쳐한테 나가자고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