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주로 날것을 먹지 않고 굽고 튀긴 음식들이 많은데 특히 음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연수 초반에는 학원식단으로 나오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하였고 

그리고 장염이 약한 나는 연수 2주뒤에 장염이 찾아와서 정말 고생했다.

 

장염기간동안에는 정말 3세끼를 다 거를정도로 필리핀음식이고 학원식단이고 

정말 입맛에 맞지않았고 거의 먹지도 못하였다. 

나는 음식을 좋아하고 잘먹는 편인데 장염이 걸리니깐 정말 죽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약을 먹고 장염이 점점 나아지니 입맛이 되돌아오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은 학원밥도 정말 잘먹고 2그릇 먹을때도 정말 많을 정도로 입맛이 적응이 되었다. 

물론 학원식단은 한국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매끼마다 김치도 나오고 국도 얼큰한 국도 나오고 좋았다. 

 

그리고 가끔 sm, 야알라몰에서 먹는 외식은 맛있었다. 

동남아 특유의 찰기가 없고 부스러지는 밥이 처음에는 정말 맞지않았는데 계속 먹으니 나름 괜찮은 것 같았다. 

 

그리고 가끔 길거리에서 파는 바베큐치킨은 정말 맛있는 것 같고 

양도 많고 가격도 정말 싸니 아무리 푸짐하게 먹어도 만원을 초과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한국에서는 조금만 먹어도 한끼에 10000원은 기본인데 여기는 아무리 푸짐하게 시켜도 

10000원이 넘지 않으니 음식을 사랑하는 나로써는 정말 좋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여기서 파는 망고쉐이크는 중독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정말 맛있다. 

그밖에 열대과일도 다른 친구들은 입에 잘 맞아 하지않는데 룸메형이랑 나랑은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룸메형은 모든 동남아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나도 점차 여기서의 생활이 적응이 되면서 음식이 입에 잘 맞아드는 것 같다. 

 

하지만 한국인인지라 한국음식이 가끔 땡길때가 있는데

가끔 한국식당에가서 먹는 한국음식이 정말 맛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한국음식은 한국에 있을 때랑 가격이 비슷하여 필리핀물가를 고려하여 정말 비싼 것 같다.ㅠㅠ 

그래서 자주는 먹지 못하고 가끔 먹는다.

하지만 대형 몰에서 먹는 음식은 대부분 세계인들의 입맛을 고려한 것 같아서 

뭐든 맛있는 것 같고 가끔 필리핀음식을 파는 가게에 가도 고기류 같은 것은 거의 맛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시키는 편이다. 처음에 올때는 음식에 입맛이 맞지않아 

정말 고민했었고 주위에 갔다온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면 음식이 입에 맞지않아 

패스트푸드점에서만 먹다가 결국엔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있다고 이야기를 하여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주만 있으면 입맛에 적응하기 때문에 

처음엔 맞지 않을 지라도 점차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기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건 없다.

하지만 졸리비같은 경우에는 나랑은 좀 맞지 않았던 것 같았다. 

필리핀사람 대부분이 작은 햄버거를 먹거나 밥에 치킨한조각을 같이해서 먹는데 

패스트 푸드점이라 맛은 있었지만 별로였던 것 같았다. 

하지만 졸리비는 현지브랜드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