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어학연수 하기를 망설이시는 분들은 무엇때문에 망설이시나요??
오리지날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서요?
아니면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이기 때문인가요?? 혹은 흔히들 말하는 따갈리쉬가 챙피해서요?
아마도 대부분이 필리핀은 미국이나 영국 등 영어권 국가와 비교하여 차이나는 발음 때문에
필리핀에서 배우고 와도 정작 내가 다른 외국인들과는 대화를 잘 할 수 있을까, 챙피하진 않을까
해서 고민들 하시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영어실력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
가장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요?? 오직 발음 뿐입니까?? 문법, 리스닝, 독해, 작문 등 발음 빼고
나머진 완벽하게 잘 할 수 있다고 확신하십니까??
네~ 그렇다면 필리핀으로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돈 더주고 미국이나 영국가세요..
그런 분들은 이 글 안 읽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거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영어공부의 목적이 오로지 발음을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면 필리핀은 최고의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일대일 수업 위주로 이루어지고 그리고 리스닝 훈련은 왠만한 튜터들은
능숙한 영어를 하기 때문에 회화를 하는데 지장이 없으며 리스닝 수업은 필리핀인들이
녹음한 테이프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처럼 원어민들이 녹음한 테이프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뒤떨어진다는 이런 가당치 않은 생각은 안하실겁니다...
그리고 다른 학원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있던 어학원은 발음 수업도 따로 있어서 발음이 중요하다
생각하면 그 수업을 신청을 하면서 들었구요... 그리고 미국인 강사도 있어서 원하시면 얼마든지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분명 여러분의 영어실력은 많이 향상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어디를 가든지 영어실력 향상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몇개월 갔다왔는데 얼마나 실력이 늘었나요... 이런 질문들은 솔직히 대답하기 그렇습니다..
자기의 기본 실력을 알고 필리핀 갔을 때랑 나중에 한국에 돌아올 때랑 분명 가기 전보다는
확실히 실력이 나아진다는 건 확신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있을때보다 필리핀에 있을때가
영어를 많이 쓰게 되니깐요..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사람의 욕구를 100% 채울 수 없습니다..

몇개월이 지난 후에 분명 자신의 영어실력이 향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더 잘했으면 하는
끝없는 욕망때문에 필리핀 오기전이랑 똑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다 개소리입니다..
같이 공부해온 사람들은 그 사람의 실력을 알고 그리고 다른 튜터들로부터 들어보면 분명 그 사람은
많은 실력 향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말들을 하더군요..
아무튼 분명 향상은 있습니다.. 그 차이는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달려있죠..

 

 

이번 글의 마무리를 짓자면..
제가 필리핀에서 공부하면서 영국, 호주에서 1년간 어학연수나 일하다가 오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있던 기숙사에서 20~30% 정도가 다시 필리핀으로 리턴한 사람들이었으니깐요..
아무래도 기초는 필리핀에서 확실히 다질 수 있다고 다들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영국이나 호주에서 얼마간 있다가 한국 들어가기 전에 기초를 확실히 하려고 필리핀에 2~3개월
잠깐 공부하다가 들어가는 사람 많이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에서 2~3개월 공부하고 호주로 연계연수 가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구요...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필리핀에서 몇달간 공부하고 호주나 캐나다, 미국 등 다른 영어권 나라로
넘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집안이나 자신의 자금사정이 넉넉하다면요...
저 같은 경우 그리 넉넉치 못해서 필리핀에서 반년 가까이 있었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는 것 같네요... 그건 다음에 또 말씀드리기로 하죠...
오늘은 이만.. 메리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