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즐길 수 있는 날은 오늘로 끝이다... 

말레이시아 정말로 살기에 나쁘지 않을 정도로 이것저것 할수 있는 것들이 많은 나라. 

그리고 관광객들을 위한 공짜버스도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관광을 하면서 교통비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하지만 이 버스를 타면 부담 없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오늘은 여향사를 통하지 않고 즐거운 우리들만의 쇼핑을 즐기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의 대형 쇼핑몰인 파빌리온!!! 

이곳에서 우리는 쇼핑을 즐기기 전에 신나게 한번 먹어보자라는 마음으로 

파빌리온 쇼핑몰 안쪽에 있는 도쿄스트릿에 있는 스키야라는 일본식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에 와서 왜 일본음식을 먹느냐라고 한다면 기보면 알겠지만 

한국돈 만원돈으로 고기며 야채며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배꼬리 찢어질 정도로 열심히 먹고 그곳에 녹차 아이스크림도 별미였다. 

정말 맛있고 양도 푸짐한 만큼 사람들도 꽉꽉 차있고 전날에는 줄이 너무 길어 못먹었는데 

전날에 먹었다면 배만 달랑고 나왔어야할 정도로 시간이 촉박했지만 오늘은 자율... ㅋ 

 

신나게 배빵꾸만 안나면 ㅇㅋ였다. 필리핀의 음식들을 먹다가 이런 맛난 음식들을 먹으니 행복을 다시금 느꼈다. 

우리는 배를 채우고 쇼핑을 시작했다. 없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었고 

물론 브랜드를 잘 모르는 나로선 익숙한 브랜드들을 보면서 반가워했다... 

 

한참을 보면서 아무것도 사지 않았지만 이런저런 브랜드들을 보면서 아이쇼핑을 즐겼다. 

그러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또다른 쇼핑몰! 

우리는 4시에 모여서 그곳을 향했고 그곳에는 h&m과 유니클로등 눈에 익은 브랜드들이 있었다 

 

유니클로는 눈에 들어오는 옷들이 없었지만 h&m에는 더 다양한 옷들이 있어 우리들은 입어보고 또 입어보면서 은근 많은 옷을 그곳에서 샀다. 

그 이후에 우리는 기대를 하면서 먹어야지 하던 햄버거집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파밀리온 1층에 햄버거집이다. 

먹어보니 가격대비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졸리비가 싸고 크지만 이곳은 큰만큼 비싸고 이 가계의 매력은 햄버거가 아니였다. 

 

틈나는 대로 종업원들이 나란히 서서 춤을추는데 나름 볼만하고 재밌게 일을 한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물론 이것은 마케팅일것이다. 비가 오는 오늘... 쇼핑을 선택한것은 정말 다행이였다. 우산도 없어서...

난처하기도 했지만 나름 비도 덜 맞고 쇼핑도 잘한 하루였다. 

마무리는 레게맨션의 묘미 옥상의 클럽에서 간단하게 한잔씩하고 내려가서 짐정리와 마무리를 하고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