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숙사 생활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군 제대이후에 오랜만에 단체생활을 해보는것 같아요...

나이가 어느정도 차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게...답답할 줄 알았는데....개인적으로는 저한테 맞는것 같아요...ㅎㅎ 

 

보통 7시쯤 일어나구요..(정규수업이 8시 15분에 시작.. 선택수업은 7시 10분 시작 입니다.)

2인 1실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제가 먼저 일어나서 씻고나면...같이 사는 동생이 씻고..7시 40~50분쯤 식사를 하러갑니다...

이렇게 시작해서 오후 6시까지 수업을 듣구요..(중간에 1시간 휴식)

6시에 저녁을 먹습니다. 

 

저희 어학원은 6시부터 10시까지 외출이 허용되서...

가끔 소주한잔 먹고 싶거나...맥주가 땡길때....혹은 맛나는 무언가가 먹고 싶을때는...외출해서 먹기도 합니다.. 

처음엔 자주 나갔는데...여기서는 부담없이 돈을 쓰다보니...답이 없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나름 조절해가면서 외출을 하고 있어요.

저녁을 먹고나면 7시쯤 되는데...그때부터 12시정도 까지...할 수 있는건...별로 없어요..ㅎㅎ

학원에 운동시설은 탁구대와 헬스장이 있는데...저희 어학원은 남자 비율이 조금 높은 편이라..

헬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탁구도 삼삼오오 모여서 많이 치기도 하구요.

 

그리고 수영장 옆 테라스에서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끔씩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공부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기도 하고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룹 수업을 하는 조그만 강의실에서...

2~3명씩 모여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하루일과가 수업듣고 저녁먹고 운동 좀 하고 얘기좀 하다보면 금새...12시가 되어버려요...

 

여기에 온 첫날은 빡빡한 일정에 시간이 너무 안지나가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지나가는 시간이 아쉬울정도로 이곳 생활이 익숙해지기도 했고...너무 즐겁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아 더욱 아쉬운것 같아요.

이 곳 생활은 너무 만족하고 있구요... 남은기간 많이 배우고 좋은 추억 만들고 돌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