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에 온지 6주차. 

문법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나름 집중했는데 나름이다. 만족할 만큼 문법공부를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이번달 목표는 역시 문법이고, 수업시간에 교정받은 문장들을 외우기로 했다. 

6주가 지나면서 귀는 많이 열린 것 같은데, 입은 만족할 만큼 열리지 않았다. 

매일 느끼지만, 수업시간에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복습하는 시간이 훨씬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8과목을 다 복습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우선순위를 정했다. 

 

문법은 제일 재미가 없지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패턴을 많이 외워서 실제 대화할 때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문법기초를 제대로 다져논다면, 더 다양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우리 학원에서는 그래머인유즈를 사용한다. 

 

지난달에는 도서관에서 연습문제를 그냥 풀었는데, 이제는 방에서 입으로 푼다. 먼저 큰소리로 읽은 후에 책에다 답을 쓴다. 

이번 달 g-top을 처음으로 봤는데 스피킹 점수가 제일 낮게나왔다. 전형적인 한국인이다. 

빨리 입이 트였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그래머인유즈 문제를 입으로 먼저 풀기로 결정했다. 

문제를 다 풀고 정답을 확인한 후에 실제로 많이 쓰일 것 같은 몇 문장을 꼽아서 공책에 따로 정리해서 그 문장을 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룸메이트 언니랑 스터디그룹을 시작했다. 

우리 둘뿐이지만 실제로 영어를 쓰는 시간을 많이 갖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아직 두번밖에 안햇는데 재밌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주제를 하나 정해서 10문장 정도 준비해오고 그것을 바탕으로 토론, 토의하는 것이다. 

하면서 헷갈렸떤 문장들은 다음날 쌤한테 물어보고 다시 한번 토의하는 것이다. 열심히해봐야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