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의 꽃이라고 불리는 카모테스섬을 저번주 주말에 배치메이트들과 다녀왔다.
우리 배치메이트들은 사람이 많아서 간 인원이 총 17명정도 되었다. 엄청난 대인원!
셀크에서 카모테스를 가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셀크->항구->카모테스 루트인데 한 3-4시간은 걸린거같다.
배는 생각보다 컸다. 근데 에어콘자리는 소수고 다른자리들은 에어콘이 없으므로 여행 에이전시랑 협상을 잘해놔야된다.
우리 배치들은 올때는 에어콘자리를 못차지해서 배 안에있던 카페에 있었다. 물론 에어콘자리 몇개가 남아서 몇명은 앉을수도 있었다.
아무튼간에 배를 타고 카모테스 섬에도착했는데 에메랄드빛 바다가 기다리고있었다! 사진도 몇방 찍어주고
지프니두대에 몸을 싣고 망고들롱 리조트로 갔다. 망고들롱 리조트가 카모테스에서 가장 좋은 리조트라고 하는데 확실히 시설은 좋았다.
좁긴 했지만 필리핀에서 이정도 시설을 보니 감사할따름이였다.
체크인을 하고서 본격적으로 카모테스 액티비티를 하러갔다.
처음 액티비티는 다이빙이였는데 5미터,11미터 두가지가있다.
다들 5미터는 겁없이 뛰었는데 11미터는 정말... 무서워보였다.
나는 5미터를 뛰었을때 물속에서 바닥을 찧고와서 발이 피투성이가되서 나왔다. 생각외로 바다가 안깊은거같다.
갑자기 깊은곳까지 쑤욱 들어갔다가 나와서 그런지 물밖에 나왔을때 잠시동안 귀가 아프기도 했었다...
아무튼 유혈사태가 벌어져서 나는 11미터뛰는 배치들을 구경만 했다. 우리배치들은 상대적으로 남자들이 많아서 다들 용기있게 뛰어주었다 !
멋진 우리 배치들 ㅋㅋㅋㅋㅋㅋ !
그다음엔 카약을 타러갔다. 나는 해양소년단에서 노좀 젓던 여자였으므로 1인승 카약을 타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러지 말았어야하는데... 노젓기는 온몸근육을 쓴다는것을 망각했었다. 한 월요일까지는 근육통에 시달렸다.
카약타고 간곳은 동굴이였다. 동굴에 갈떄 즈음엔 벌써 해가 지고있었다.
동굴을 많이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너무 좋았다. 물도 너무 시원하고 배치들이 전세내고 노는 수영장느낌이였다 ㅋㅋㅋㅋㅋ
나올때 즘에는 박쥐들이 돌아다녀서 깜짝놀라 소리지르기도 했지만... 동굴은 정말 좋았다 ^^!!
그다음에 지프니기사한테 로컬레스토랑으로 데려가달라했다. 가장 맛있다고 했는데 맛은 확실히 필리핀와서 먹은것중에 제일 입맛에 맞았다.
문ㅈㅔ는 음식나오는데 1시간이걸렸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걸릴번했따
아무튼... 맛도없었으면 테이블을 엎어버릴뻔했으나 진짜 맛있어서 참았다. 카모테스물가는 저렴하므로
리조트에서 석식먹는것도 좋지만 로컬레스토랑ㄱㅏ보는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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