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쿠폰이 생겼다.

첫 주에는 마사지 쿠폰을 생각지도 못하고 sm몰 앞에 누에타이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었는데, 

이번주에야 쿠폰 생각이나 그걸로 배치메이트들끼리 두번 정도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마사지샵 이름은 모아이고, it파크 가는 길쪽에 컨트리몰 근처에 있었다.

생각보다 커서 길 잃을 일은 없었고, 안에 들어가보니 시설도 괜찮았다. 

마사지샵 앞에는 크게 평일은 오후 7시까지밖에 안한다고 써있어서 저녁먹고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서

전화를 해봤는데, 다행이도 새벽 2시까지 한다고한다.

예약을 안해도 길게 기다리지는 않지만 전화 한통이면 예약이 가능하고 한국인이 전화를 받기도 해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더 편할 것 같기는 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는데, 직원들이 친절하게 예약은 하고왔는지, 

어떤 마사지를 할 건지 브로셔를 보여주면서 안내해준다. 

 

내가 받은 쿠폰은 한 장당 300페소짜리고, 추가비용을 내면 더 비싼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1시간 마사지가 300페소짜리라서 그냥 그걸로 했다. 

 

건식이랑 오일이랑 두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아마 발마사지도 따로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층으로 올라가서 대기하면 마사지사들이 와서 따뜻한 물에 발을 씻겨주고 안으로 안내해준다.

그 다음에 바지만 갈아입고 마사지를 받으면 된다. 

마사지사들도 친절하고, 무턱대고 팁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 몸도 개운하고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