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막탄섬 소재의 필인터라는 어학원에 소속된 Jay 라고 합니다

 

마닐라에서 4주동안 짧은 연수를 마치고 이 곳에 온지도 3주나 지났네요

 

그동안 보홀섬에도 갔다오고 여기저기 먹으러, 마사지 받으러 많이 돌아다녔는데

 

정작 이제서야 여기 글을 남기게 됐다는  ㅡㅡ;;

 

반성 많이 하고 종종 들어와서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학원 소개를 해볼까요?!

 

마닐라에선 스파르타식 어학원에 있었는데 이 곳은 레귤러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있어서는 별반 다른 점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수업이 빡빡하단 말이죠!!

 

7시간(1:1 4시간, 그룹 3시간)의 정규수업과 1시간의 옵셔널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중요한건 토요일 오전에도 수업이 4시간이나 있단 말씀!!

 

물론 강제성은 없습니다

 

원할 경우에 토요일 수업중 2시간은 1:1 로도 지원해주는데 이 경우는 한 번이라도 빠지면

 

이후로 토요일에는 1:1 수업을 못 듣습니다 (주말에 여행을 간다거나 하는 특별한 사유 있는 경우는 제외!!)

 

여기 오기전에 세부 어학원의 선생님들 수준이 낮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필리핀 사람들 특유의 발음이 강하거나 할까봐 많이 걱정하기도 했었는데

 

마닐라 어학원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매월 말 Progress test가 있고 그 날 오후엔 English Day 라는 행사를 선생님들과 함께 가지는데

 

지난 달에는 SM몰에 홀을 빌려서 했답니다

 

학생 커플이 나와서 커플송도 부르고 ㅡㅡ;;;

 

Speech contest 도 있었죠

 

제 룸메이트인 일본인 친구도 참가했는데 잘생겼습니다 ㅋㅋ 

 

 

 

 

 

 

 

 

 

 

 

 

 

 

 

이번 주 월요일에는 Word power test가 있었답니다

 

레귤러임에도 수업 하나는 제대로 빡세게 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스파르타는 평일 외출이 안되기에 나갈 일이 있어도 못나가서 안타까운 경우가 있었지만

 

여기는 풀어주는 듯하면서도 놀기만 하도록 놔두지는 않으니까 중도를 잘 걷고 있다고나 할까요?

 

학생 수가 100명이 채 안되는데 선생님 숫자가 70명쯤 됩니다

 

1:1 룸이 60개에 그룹 룸이 7개

 

원어민도 4명씩이나 있어서 전 그룹 수업 3개중에 2개는 원어민 선생님한테 수업듣고 있습니다

 

타지에 그 것도 바다 건너 먼 곳까지 나와서 음식이 중요하지 않을수가 없겠죠!!

 

오늘 저녁에 우거지랑 고기가 들어간 국이 나왔는데 완전 맛있어서 국만 3그릇 먹었습니다

 

아침엔 빵이 나오고 점심 저녁밥은 주로 한식으로 나오는데 잔치국수, 비빔국수, 스파게티 등도 한 번씩 나와요

 

돈까스도 직접 고기를 때려서 튀김옷 입히고 튀겨서 주더라구요

 

3주동안 정해진 메뉴가 돌아가면서 나오기에 3주가 지나면 같은 메뉴를 다시 먹을 수 있다는..

 

아침에 나오는 빵도 일주일동안 매일 다르게 나온답니다

 

원래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이전 학원과는 비교가 되질 않고 음식에 있어서는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3주동안 많은 일이 있었기에 할 말이 많지만 다음에 또 적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께요!!

 

다들 열공하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그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