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자격증을 따야겠다고 다짐했었다. 

오프너 어드밴스 2종류가 있는데, 오프너는 18m까지 어드밴스는 40m까지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일단 오프너부터 해보고 어드밴스를 할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다. 이틀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첫 날 오전에는 이론교육을 받았다. 부피, 중력, 부력.... 과학시간인 것 같았다. 과학을 정말 싫어해서 지루했다. 

이론교육을 끝내고 장비착용방법을 배웠다. 

물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이 정말 중요하다. 꼼꼼하게 하나하나 체크해야한다. 

장비착용 후 얕은 물에 들어가서 비상시 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운다. 

기본 교육이 끝난 후, 얕은 수심에서 다이빙하고 교육종료. 

 

둘째 날은 본격적으로 다이빙을 한다. 스노클링할 때도 정말 재밌었는데, 다이빙을 하고나니 스노클링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호흡을 하면서 바다 안 생물들과 눈을 마주치며 수영을 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벅찼다. 

또한 언니들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의지가 되었다.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수심 15m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갑자기 공황장애가 올 뻔 했지만, 꿋꿋하게 이겨냈다. 

또한 수영실력과 다이빙은 상관 없다. 우리 언니들 중에 수영을 못하는 언니들이 많았데 다 이겨냈다!!! 다이빙하면서 여러 가지 느꼈다. 

 

오프너 교육받은 첫 날은 몸도 지치고 그냥 막 재미있지 않아서, 오프너까지만 해야겠다 했지만, 

둘째 날 교육끝나자마자, 어드밴스하기로 했다. 다다음주에 가기로 했는데, 빨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