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였지만 딱히 할게없었고 돈도없고 무엇보다도 휴대폰을 잃은상실감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날이였다.

목금토일 이렇게 4일동안 연휴가 있었는데 목금은 그냥 학원 풀장에서 수영을하고 놀았다.

그리고 대망의 토요일날 혼자 학원에 남아있는 느낌이 싫어서 무작정 친구들을 따라날루수완으로 갔다.

여행경비는 1500페소로 어떤 에이전시를 이용했는데 내가 에이전시를 알아본게아니라서 설명할수가 없다. 

 

아침 7시경에 일본으로 떠나는 토모코와 친구들을 마주하고 우리는 택시를타고 막탄에있는 한 리조트로 갔다. 

택시비는 350페소로 저렴하게 갔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수영복으로 옷을갈아입고 선착장으로 향했다. 

 

저번주에 안좋은일들이 많아 기분이 꿀꿀했는데 맑은 바다와 하늘위에 떠있는 하얀 구름을 보니 한결 기분이 나아진 느낌이였다. 

우리는 서둘러 배에 탔고 배위에서 망고도 까먹고 맑은 바다를 구경하며 20여분간 날루수완으로 향했다 파도도 잔잔하고 

산들산들바다바람도 적절히 불어와 배위에 있을때부터 기분이 엄청 좋았다. 

 

<배위에서 찍은사진>

 

배를탄지 20분후 우리는 날루수완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쿨링을 시작했다. 

원래는 바닷물이 그렇게 깊지않은 곳이지만 그날따라 수심이 깊어 발이 닿지 않았다. 

바다밑에는 열대어들이 몇천마리가 있었고 심지어 빵을 들고있으면 물고기들이 내손을 물어뜯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스노쿨링을하며 바다밑에서 찍은사진들이 엄청 많이지만 에이전시에서 3일후에 cd로 구워서 나눠준다고 하셧다 

그래서 바다밑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싶지만 지금은없다.

 

<현지 가이드가 잡아준 니모 포획이 불법이라 잠시구경하고놓아주었다>

 

1~2시간정도 스노쿨리을하고 배가고파진우리는 리조트에가서 식사를했다. 

bbq랑 여러가지 과일 그리고 생선등이 반찬으로 나왔으며 배가고팠던 탓인지 엄청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30여분간 휴식을 취하고 이번에는 깊은 바다로 들어가기로 결정하였다.

 

1차 스노쿨링에서 너무 힘을 많이빼서 사실 두번째 스노쿨링은 하고싶지않았지만 또 날루수완에 언제와서 해보겠냐는 마음으로 

깊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깊은바다에 들어가니 바닥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깊은 수심이였다. 

가이드분꼐서 운이좋으면 참치도 볼수있다고 하셧지만 우리는 운이없었던것인지 결국 보지못했다 .

그러나 우리는 니모랑 아름다운 산호를 봤고 그걸로 만족했다.

 

2차 스노쿨링또한 1~2시간정도 한후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배에 올라탔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배에서 나는 곯아 떨어졌다 

그러나 날루수완 여행은 내생에 첫 호핑투어인지몰라도 아주만족스러운 투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