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기오 대축제가 이제 끝이났습니다. 

오늘은 마지막날이니만큼 세션로드에 가서 길거리음식도 먹고 구경도하고 많이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2주간 계속 축제기간이어서 차도막히고 복잡해서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필리핀문화를

많이 경험할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사람구경하는 것도 재미있고 돌아다니면서 음식도 먹어보고 

사람들과 친해져 대화도 나누고 아주 의미있게 주말을 보냈습니다. 

가끔은 폭죽소리에 잠이 깨기도 했지만 폭죽터지는 광경을 보고 정말 축제를 실감나게 했습니다.

 

하나 발견한 점은 아무리 세션로드에 사람이 북적여도 필리핀사람들은 

절대로 서두르지도 급하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무리 사람이 빽빽히많아서 밀거나 불편함을 주는 사람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운전하는사람이나 걷는사람들이나 참 필리핀사람들은 여유가 있고 서두르지 않는것같습니다. 

한국사람과 달리 오히려 후진국이지만 한국보다 오히려 행복지수가 더 높아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축제도 많고 공휴일도많고 축제기간도 길고.. 참 살기좋은 나라인것 같습니다. 특히 바기오는!

 

뉴스에 필리핀에서 사건들이 터지는데 정말 쓸데없는 걱정인것 같습니다. 

정말 안전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가드도 너무친절해서 놀랐습니다.. 

스타벅스를 못찾아서 가드에서 물어봤는데 스타벅스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을정도로..

필리핀사람들 좋습니다.  바기오 생활 참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