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와서 처음여행을 가보게되었다

엑티비티를 좋아하지 않아 혼자 시티투어를 주로하다 

이번에 배치메이트들과 카모테스라는 섬에 갈 기회가 생겼고 다녀오게되었다

 

주위에서 카모테스는 꼭가보라고 하였고 여행이라는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기에 기대를 하고갔다

여행은 기대이상이 아니라 정말 잊지못할 정도로 뜻깊었다

우선 우리는 학원에서 1시간반정도되는 선착장으로 이동하였고 2시간동안 배를타고 카모테스에 가게되었다

배에선 샌드위치와 각종 음료를 파는 카페가있었는데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유람선에서 파는 음식들에는 바가지가 씌였다고 표현될만큼 비싼가격에 판매되는데 이곳 필리핀은 전혀 그런문화가없어서 신기하였다
 

카모테스에서는 처음으로 다이빙이라는것을 경험해보게되었다

하지만 발목이 좋지않아 한번의 다이빙만 경험하고 더이상 엑티비티를 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것을얻었다

여러 카모테스 현지인과 얘기를 하였고 그것을 통해 정말 많은것을 느낀다

산업화된 대한민국의 어디를 뒤져도 이런느낌을 받을수없다고 확신한다

 

특히 숙소 망고드롱의 밤은 정말 잊지못하였다

그곳에서 바다와 수영장을끼고 아름다운 밤하늘이 있는 좋은 뷰를 보면서 단지 안자있는것이 그냥 황홀 그 자체였다 

살면서 처음으로 휴양이라는 정확한 감정을 느껴본것같고 앉아있으면서도 시간이간다는것이아쉽고 다시 또와야겠다고 수없이 다짐하였다

숙소로 돌아온 지금도 그때의 여운이 남아있고 평생 이 기분을 잊지않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