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필리핀 세부의 다운타운에 다녀왔습니다.

 

필리핀 세부에 와서 정말 서민들의 삶을 느끼고 싶다면 가보면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물론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도 많고,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위험한 지역이기도 합니다만

 

그 만큼 얻는 것도 많은 멋진 지역인 것 같습니다.

 

 

특히 그곳에는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며, 성당, 시청, 요새 등이 몰려있는

 

밀집 지역이기 때문에

 

한 번 방문했을 뿐이지만 저는 많은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sm몰이나, 가이사노 같은 필리핀에서 유명한 몰들의 경우

 

가격도 생각처럼 싸지 않고, 품질도 그리 좋은 것을 못느끼겠습니다만

 

노트의 경우 한 권에 (한국보다 질도 좋지 않지만) 한국돈으로

 

약 400원 하는 경우에 비해

 

이쪽에서는 노트가 한 권에 200원으로 반 값이더군요

 

혹시나 필리핀에 처음 방문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처음에는 sm이나 가이사노 같은 몰을 자주 이용하셔도 좋지만

 

가끔씩은 이 쪽에 와서 물건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필리핀에서의 물건을 구입하거나, 돈 쓰는 것도

 

생각만큼 팍팍 써지지가 않더라구요.

 

 

이제 조금씩 아껴야 할 때인데 막 쓰면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구요 ㅎ

 

 

 

그리고, 이쪽에서는 과일 등도 아주 싸게 파는데요

 

대신 함부로 음식을 사드시면 안된다는 것.

 

이 쪽 아이들이 몰려들 수 있거든요 ㅠ

 

저희도 한 번 계속 물건을 사라는 아이들의 강요에

 

거의 도망치듯이 나와야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은 이 쪽 지역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 번 쯤 관광으로 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쪽에 있는 교회는 세부에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꼭 와서 보시면 정말 왜 최고인지 아실 겁니다.

 

 

물론,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만

 

이곳에 와서 마음이 한 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할까요 ㅎ

 

 

한국인 관광객들도 한 번 쯤은 와보는 곳이니까

 

꼭 한 번 가보세요

 

 

아, 그리고 학원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택시를 이용하시는 경우 110페소 정도가 나옵니다.

 

약 3000원 정도가 나오니까

 

어느 정도 차비는 준비하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100페소면 필리핀에서 그리 낮은 돈은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