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먹은 로컬 스낵인 플루토스 츄잉 캔디다. 

내가 이거 먹을 때 마다 선생님들이 이거 어떻게 아냐고 ㅋㅋㅋ 너 필리핀 사람 다 됐다고 한다. 

선생님들이 어렸을 때마다 먹었던 츄잉 캔디라고 하시면서 말이다~ 

근데 정말 너무 맛있다 엉엉 ㅠㅠ

덕분에 내 살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끊을 수 없는 마력을 가진 플루토스 캔디.

게다가 내가 사러 갈 때마다 매진일 때가 많아서 더 나의 애간장을 녹이는 그 마성의 캔디다..ㅋㅋ
 

이게 오리지날 버전인데 여기엔 망고맛이 없어서 난 이거 별로 안 좋아한다.

원래 여러가지 맛이 들어있어야하는데 이 패키지엔 또 하필이면 포도맛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네;;;

딸기맛도 있고 뭐 다른 맛들도 많다 ㅋㅋ 파인애플인가 그런것도 있었던거 같고.

조금 크기는 직사각형?이라 조금은 큰 편이라 많이 먹으면 턱이 아프다.....ㅋㅋ

 

그리고 확실히 오리지날 버전이라 그런지 몰라도 좀 불량식품맛이나는 것 같아서 이건 그냥 한 번 경험해보고 패스~~ 

내가 좋아하는 버전은 신 패키지용이다! ㅋㅋ

바로 이 패키지가 뉴패키지 플루토스다~ 제일 좋은건 역시 내가 좋아하는 망고맛이 있다는 것.

그리고 다른 맛들도 좀 특이하면서도 맛있다.

뭔가 열대과일들을 캔디로 만나볼 수 있다는 그런 생각도 드는거 같아서 더 맛있는듯하다.

가끔은 두개가 들어있기도 하고 가끔은 아예 안 들어있기도 하니까 너무 놀라지 마시길. ㅋㅋ 원래 그렇다.

 

두개 들어있으면 오예 하면서 먹는데 빈 봉지로 있으면 괜히 에잇 하게 되는게 사람 심리인듯..ㅋㅋㅋ

이거 에스엠에서 샀었는데 정말 몇일동안 없어서 못 찾다가 한 번 발견해서 무쟈게 많이 사왔었다.

 

가격도 쌌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 27페소이던가? 25페소이던가? 30페소가 안됐던 것 같다.

이게 맛있어서 현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지 항상 찾기가 어려워서 슬프다.

 

한국갈 때 좀 많이 사들고 가고 싶은데 보일 때 마다 좀 사둬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필리핀에 와서 은근히 먹는거 걱정했는데 난 여기서 잘 먹고 잘 적응하고 살도 빠질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보다 더 찌고 가는듯...

한국가서 아마 열심히 운동해야될 것 같다 아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