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서 오후 7시35 분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제주항공...너무 좁고 불편해서 4시간동안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마닐라 공항에 도착하면 비행기에서는 최대한 빨리 내려서 가는게 좋아요. 줄이 많이 길어져요ㅠㅠ

 

암튼 사람들을 따라서 들어가면 줄이 서있는데 맨 왼쪽에 서계시면 됩니다.

여권 검사하고 짐 찾고 나오시면 되요! 

제가 걱정했던 면세품 검사는 전혀.. 안하더라구요. 되게 복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였어요.

 

밖으로 나오면 TALK 종이를 들고계신 분이 딱!!계실 줄 알았는데. 아무리 봐도 없어서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 보니까 

필리핀분께서 한국인이냐고 물으시고 앞으로 쭉 들어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르시겠으면 당황하지 말고 조금 기다려 보거나 한국인들 가는 곳으로 따라가시면 될 거에요

 

한두명씩 모이고 나면 버스를 타러 갑니다.! 우리나라 관광버스 같아요. 

학생들 계속 픽업하고 기다리고 하다 보니 새벽2시쯤에 출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6시간 동안의 긴 여정을...

 

버스 기사 분은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

새벽 6시 30분쯤에 도착하면 학원 들어가서  정말 친절하신 매니저님께 설명을 간단히 듣고 

키 받고 방으로가서 짐 정리를 합니다. 거의 10시간 넘게 걸려서 왔기 때문에 매우매우매우 피곤했습니다.............

 

12시까지 푹 잤다가 1시에 다같이 모여서 영어이름 정하고 사진 제출하고 테스트를 봅니다.

테스트를 다 본후에 SM몰에 환전 및 생필품을 사러 이동합니다.

환전하는게 정말!느리기 때문에 생필품 살 시간이 별로 없으니 정말 필요한거 위주로 구매하세요.

그리고  신입생 환영회를 하러 고깃집을 갑니다.

 

이제 온지 1주일이 넘었는데  저는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어요. 적응은 4~5일이면 다 되구요, 

학원 학생분들도 다 너무 맘에들고, 티쳐들도 진짜 다  착하고 순수하고 재밌고 

리액션도 매우 좋으시고  학생들 말을 굉장히 잘 들어주세요ㅎㅎㅎ

 

월요일에 오티를 하고 화요일부터 바로 수업을 시작하는데요. 

7 과목의 선생님을 다 처음 만나다보니 아마 첫시간에는 매 수업마다 자기소개를 하실 거에요ㅋㅋㅋ  

여기선 문법도 모두 영어로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처음엔 좀 어려울 수 있으니 

한국에서 기초문법은 알아가지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