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방에서 모든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든지 몇분이나 지났을까?
쥐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나의 잠귀를 괴롭혔다.
그래서 다음날 룸메이트들한테 우리방에 쥐가 있는 것 같다며 호들갑을 떨었었는데 그 소리의 정체를 알아냈다.
바로 도마뱀!! ㅋㅋㅋ 정말 뭐라고 표현 할 수 없이 쥐울음소리같은 소리로 울어댔다!
하지만 기숙사 창문에 이렇게 붙어 있는걸 보니 귀여웠다.
특히 발가락 하나하나가 동글동글한게 키우고 싶은 욕망을 끌어올렸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면 이 귀여운 도마뱀이 자꾸만 생각날 것 같다.
참, 모기나 다른 벌레가 많을 줄 알고 벌레퇴치약을 많 가져왔는데 쓰지도 않았다. 모기는 한국에서 보는 것 만큼? 혹은 덜 본다.
워낙 기숙사내 에어컨 잘 되어있기 때문일까?
하지만 개미가 많아 생전 겪어보지 못한 개미한테 물린 가려움을 경험할 수는 있을 것이다. 정말 가렵고 쉽게 가라 앉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하나, 필리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을 바로 망고쉐이크!
나는 망고라는 과일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쉐이크도 별로 안좋아핬다. 과일이 느끼한 맛이 난다고해야하나?
그런데 그린망고쉐이크는 새콤한 맛이 나면서 과일쉐이크 다운 맛이 났다! 갈증날때, 좀 느끼한 음식을 먹을때 같이 먹으면 좋은 것 같다~~~!
여기서는 몰라도 나중에 한국가면 생각날 것들!
참, 그리고 여기는 비가오면 바닥에 물이 옷이나 몸에 튀는걸 조심해야한다.
노상방뇨가 당연하듯이 여겨지는 곳이기때문에 대낮에도 사람들은 아무벽에나 아무렇지도 않게 노상방뇨를 해대기때문이다.
현지 사람들도 비가오면 물이 고인 곳을 피한다. ㅋㅋㅋ 물론 햇볕이 쨍쨍한 날에는 지린내가 진동을 한다. ㅜ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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